업무를 일반인보다 몇 배는 잘 해내면서, 항상 시간적 여유도 있는 사람들의 특징. (자동화, 제거,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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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자동화, 제거, 위임. (automate, eliminate, delegate). 이 세 가지를 잘 다룬다면, '시스템 화'를 잘 한다고 할 수 있죠.
우선 위임부터 보겠습니다.
위임은 남에게 업무의 일부를 주는 거죠. 물론 위임할 사람이 있는, 즉 어느 정도 권한이 있는 시니어의 영역으로 보입니다. 내가 일을 붙잡고 있는 것보다, 팀원이나, 혹은 외부의 서비스에 위임을 잘 하는 것으로 내가 책임지는 부서의 생산성이 실로 천차만별로 변하기 때문에, 위임은 곧 능력입니다. 내가 일하는 시간의 질보다 타인이 일을 잘하는 능력 (위임)이 성공에 더 결정적입니다.
제거.
제거가 가장 어렵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업무를 삭제해 내는 능력입니다. 사람들은 모든 일을 붙잡고 있고 싶어 합니다. 아까워서 손절하기 싫은 게 사람의 본능이기도 하거니와, 어쩐지 책임감까지 생기기 때문이죠. 업무를 제거하는 건 정말 어렵고도 중요해요. 오죽하면 대표이사들도 업무를 줄이지 못해서 소위 구조조정 전문가 같은 사람들을 고용하기도 하고, 또 자본을 등진 구조조정 전문가는 회사를 인수해서 업무를 제거한 다음에 더 비싼 가격에 매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효율화 같은 것도 해내고 성과도 만들었을 것이고 악역도 맡았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본질은 불필요한 '업무의 제거'에 있습니다.
마지막 자동화.
자동화는 위의 일들 중에 가장 쉽습니다. 보상감도 즉시 느낄 수 있습니다. 몇 달 전에 엄청나게 자동화가 많이 된 숯불갈비집이 유튜브에서 뜬 적이 있었는데요, 가능한 사람 손이 들어가는 일을 최대한 줄여서 마진의 폭을 굉장히 키웠더군요. 사람이 10분 이상 집게로 고기를 뒤집을 일을, 통돌이로 모두 대체했습니다. 파 써는 일 야채 다지는 일도, 대부분 기계를 도입했습니다. 어찌나 신나 보이시던지 모릅니다. 이게 자동화의 기본 같습니다. 돈 넣고 돈 버는 느낌이 이만큼 직접적으로 와닿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당장 ROI (투자 수익)가 가장 높은 일은 자동화이고요, 아무래도 몸도 마음도 흥겨워지니 건강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본 게시글은 ‘두물머리 천영록’님의 콘텐츠를 보고 영감을 받아 공유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원문을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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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9일 오후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