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탓에 '선뜻 가지 않는 손'...고깃값 되레 뚝뚝
Naver
유통 비지니스가 참 어렵구나를 느끼는게 수요와 공급의 매칭이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돼지열병이 처음 이슈가 될때 모두가 시장에서의 supply가 갑자기 크게 줄어드니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를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는 업계의 유통 스타트업 이나, product quality에 자신있는 b2c 채널들에게는 호재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시장에서의 반응은 demand가 더 빠른 속도로 꺾여버린 모양이네요. 늘어날것으로 예상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만약에 재고사입을 미리 늘렸었다면 오히려 큰 손실로 돌아왔을텐데 service provider의 관점으로 해석할것이 아니라 항상 시장의 고객(user) 관점에서 생각하고 문제를 정의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배우게 된 사례 인것 같습니다.
2019년 10월 19일 오전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