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꼭 창업해야 할까?⟫

저는 자율주행을 고민하는 스타트업에서 1년 남짓 일한 것이 전부이지만 스타트업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제가 쓴 <UX 리서처의 일>에서도 밝혔지만 스타트업에서 자체적으로 UX 리서처를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UX 리서치를 해야 하는지 커피챗이나 멘토링을 스타트업 창업자, 스타트업 디자인팀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유도 이런 믿음 때문인데요. 최근에 많은 콘텐츠들은 '창업을 해야 한다'라는 부담감을 준다고 느꼈습니다. 회사에 소속된 상태로는 자기만의 일, 자기만의 가치를 발휘하는데 결과적으로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고 자신의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창업이 정답인 것처럼 느끼게 하죠. 틀린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모두가 다 창업가일 수는 없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잡크래프팅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조직에 소속됨으로써 더 큰 임팩트를 만들 수도 있고 기능이 잘 갖춰진 팀으로 일하면서 일하는 방법,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한 소프트 스킬 개발, 나의 일을 넘어서 조직문화에 대한 고민을 지속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신수정 님이 링크드인에서 소개한 '커리어의 블랙스완을 대비하려면' 중 창업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읽은 부분들입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30대 직장인들 몇 명이 찾아왔다. "커리어에 항상 고민인데 본업외에 무언가를 준비하려니 본업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고, 아무것도 안하려니 불안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나심 탈레브는 예측치 못한 블랙스완을 대비하는 것이 투자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대응하는 전략중 하나로 투자전문가들은 "바벨전략"을 말한다. 중간값을 선택하기보다는 양 극단 모두를 적정 비율로 택하라는 것이다. 예를들어, 안정지향이라도 안정에 100을 하거나 중위험에 100을 하기보다는 안정에 90, 초위험에 10정도를 하는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3️⃣ 창업도 좋지만 모두가 창업을 할수도 할 필요도 없다. 직장인이라도 이러한 전략을 통해 충분히 자신의 커리어의 미래를 매니지하며 불확실성이나 생각지 못한 블랙스완을 대응할수 있다.

https://www.linkedin.com/posts/soojung-shin-%EC%8B%A0%EC%88%98%EC%A0%95-30398b75_%EC%BB%A4%EB%A6%AC%EC%96%B4%EC%9D%98-%EB%B8%94%EB%9E%99%EC%8A%A4%EC%99%84%EC%9D%84-%EB%8C%80%EB%B9%84%ED%95%98%EB%A0%A4%EB%A9%B4-1-30%EB%8C%80-%EC%A7%81%EC%9E%A5%EC%9D%B8%EB%93%A4-%EB%AA%87-%EB%AA%85%EC%9D%B4-%EC%B0%BE%EC%95%84%EC%99%94%EB%8B%A4-activity-7205039025856880640-MJzO?utm_source=share&utm_medium=member_desk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