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vs 결과

  1.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성찰하자

구글의 브랜드 구호는 ‘모두를 위한 제품을 만든다’입니다. 회사를 대표성 있는 인력들로 꾸리지 못하고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모아 알려주는 참여 모델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모두를 위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할 수 없습니다. 여전히 인종 차별주의, 반유대주의, 동성애 혐오 컨텐츠로부터 취약한 사용자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하고 있습니다.


  1. 모두를 위해 만들지 말자. 모두와 ‘함께’ 만들자

우리는 아직 모든 사람을 위한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무에서부터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기술이 여전히 전체 인구를 대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자, 그렇다면 모두를 위한 제품을 만다는 길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용자를 참여시키고 가장 취약한 커뮤니티를 의식적으로 제품 설계의 중심으로 초대하려 노력합니다. 이들에 대한 고려를 나중으로 미뤄서는 안 됩니다.


  1. 제품을 이용하기 가장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설계하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까지 고려한다면 모두에게 더 좋은 제품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단기적인 속도를 위해 공정성을 포기하지 말자’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군요.


  1. 가정하지 말고, 시스템 전반의 공정성을 측정하자

결정권자들도 편향될 수 있고 불공정의 원인에 관하여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공정성 문제의 범위를 파악하거나 측정할 전문 지식이 여러분에게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의 사용자층에 집중하다 보면 다른 사용자층을 떠나게 할 수 있습니다. 균형점을 찾기는 어려우며 되돌리기는 불가능할지 모릅니다. 그러니 다양성, 공정성, 포용성 전문가와 협력해야 합니다.


  1. 변할 수 있다

감시, 허위 사실 유포, 사이버 폭력 등 오늘날의 기술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과거에 이미 실패한 방식이나 당장 보유한 기술만으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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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0일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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