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와 크림의 수수료, 반응이 달랐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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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과 실리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고객과 판매자를 설득할 수 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8월부터 운영 정책을 변경하며, 중고거래에 대한 수수료 3.5%를 의무화하고 부담 대상을 판매자로 정하면서, 판매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면서 여론이 돌아서고 있습니다.
2️⃣ 이러한 위험성을 알고도 번개장터가 과감한 선택을 내릴 수 있었던 건, 수수료를 부과하더라도, 번개장터는 중고 패션 카테고리와 1020 연령대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기에, 이들이 손쉽게 떠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 한편 리셀 플랫폼 크림은 약 2년간 무려 12번이나 수수료를 인상할 정도로 번개장터 이상으로 수익성 강화를 강력히 밀어 붙여 왔는데, 모든 거래의 검수 역할을 맡는다는 명분을 가지고 있었고, 더욱이 핵심 이해 관계자들인 사업자 회원들에게는 수수료 혜택을 주면서 이들을 붙잡는 등 영리하게 균형을 맞춰 왔기에 큰 반발 없이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기묘한 관점➕
강력한 시장 지배력 만큼이나, 중요한 건 확실한 차별화 기반의 경제의 해자를 만드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크림은 검수 역량과 효율성 측면에서 이를 갖춘 상황인 반면, 번개장터는 트래픽 제외하고는 부재했기에 가격 협상력에 있어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점점 더 이커머스 시장은 실체가 있는 경쟁력을 가진 곳만이 살아남는 곳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확고한 차별성을 갖추는 노력을 동시에 하는 곳만이 지속 가능하다는 걸 꼭 명심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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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1일 오후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