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Hub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Scott Chacon이 오픈소스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Scott Chacon은 Pro Git이라는 유명한 무료 Git 책을 쓴 공동 저자 중 한명인데 지금은 GitButler라는 회사를 만들어서 Git 클라이언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GitButler의 코드를 공개하면서 비즈니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라이센스로 FSL을 선택했는데 FSL은 오픈소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픈소스라는 말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FSL은 Functional Source License의 약자로 Sentry가 오픈소스를 이용한 경쟁 업체의 무단 사용을 막기 위해 만든 라이센스였습니다. FSL에는 비경쟁기간이 있어서 코드는 공개되지만 이를 상업적으로 서비스할 수 없고 2년 뒤에는 자동으로 MIT로 라이센스가 바뀌면서 오픈소스가 되는 라이센스입니다.


Scott Chacon은 그냥 GitHub을 통해서 소스 코드를 공개하고 싶었는데 오픈소스라는 말은 쓸 수 없었기에 적당한 말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픈소스의 현재 상황과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자유 소프트웨어가 나오고 여기서 GNU/Linux가 나왔지만 1997년 에릭 레이먼드가 "성장과 시장"을 발표하면서 오픈소스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Scott Chacon이 생각하기에 2가지 문제가 있는데 개발자의 지속 가능성과 실행할 수 있는 상업적 오픈소스의 문제였다고 합니다.


Scott Chacon은 Fair Source가 이에 대한 훌륭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저도 많이 하긴 했는데 꽤 공감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오픈소스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오픈소스로 클라우드 등 비즈니스를 하기 시작하면서 오픈소스 사용에 대한 갈등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오픈소스는 위대한 가치지만 이 상태에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도 어느정도 의문이 있는 편입니다. Fair source가 정확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생각해 볼 지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blog.gitbutler.com/the-future-of-open-source/

The Future of Open Source

GitButler

The Future of Open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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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9일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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