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225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1038


MD - MKT - BD - PM - TA - HR + BP

이제 곧 시작하게 될 새 일은 HR Businerss Partner라는 역할입니다.

12년 10개월 동안 사업과 제품 영역의 일을 하다가 최근 3년 동안 HR 업무 맛을 보았습니다. 아직 HR 분야에서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늦둥이 애송이입니다. 하지만 HRBP 만큼은 찰떡같은 역할이요, 지난 커리어 영겁의 커리어 순간 동안 맞아온 모진 풍파를 앞으로 제대로 활용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커리어 여정을 돌아보면 왜 그리도 어울리지 않는 사업과 제품이라는 옷을 오랜 시간 걸치고 있었던 걸까 의아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지금 생각해 보면 현업 경험을 모아 HR 역할을 맡았을 때 역량을 마음께 발휘해 보라는 큰 계획 아래 있었던 것입니다. HR 분야 업무가 인적자원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서 조직 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이기에 사업과 제품 분야의 업무와 일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업과 제품을 다루는 현업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설움과 울분, 조직 차원에서 도움이 필요했던 내용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HR 기능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커리어 여정과 최근 맡게 될 역할을 소개하며 미래를 꿈꾸며 도전하는 여러분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커리어 여정을 지나다 보면 경험이 쌓이고 모여 점점 큰 범위 역할을 맡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조직에서 적은 역할로 시작했을지라도 경험과 역량이 쌓이면 더 여러 조직에 영향을 주는 더 넓은 범위의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커리어 여정 가운데 경험하게 되는 일들이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듯 보이지만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밀접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다양한 경험이 축적되면 마침내 스스로 상상도 못했던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됩니다.

커리어 여정과 최근 맡게 될 역할을 소개하며 미래를 꿈꾸며 도전하는 여러분에게 전달하고 싶은 또 하나의 메시지는 여러분이 꿈꾸고 간절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떠한 이유로도 절대 포기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절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도 계속 꿈꾸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제가 현실로 이룰 수 있습니다.

저는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막연히 HIR 직무를 동경했습니다. 그러나 배경지식이 없고 적극적으로 도전하거나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기회는 우연을 가장하여 찾아왔지만,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고 원하며 주어진 미션을 날마다 열심히 감당했기 때문에 주어진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반드시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때를 기다릴 줄 알고, 지금 우리 앞에 주어진 미션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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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30일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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