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229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1041


조직에 새로운 구성원이 왔을 때, 그들의 적용을 돕는 것을 온보딩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어제 한 회사의 온보딩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느끼고 배운 점을 공유합니다.

어제 온보딩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느낀 점은 담당자가 참 친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새로운 구성원을 맞이하고 조직과 문화, 제도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내내 친절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 시간이 넘는 동안 새로운 구성원의 반응 없음에도 불구하고 밝음과 친절함을 유지하는 일이 보통 난이도가 아닐 것입니다. 온보딩 프로그램 진행하는 친절한 담당자의 의도와 다르게 내용이 친절했는지 돌아보면 꼭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많은 정보를 한 번에 입력받는 입장에서 겪는 당연한 문제인가 생각도 들지만, 방법을 조금 개선한다면 현재 버전보다 나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온보딩 프로그램에 필요한 콘셉트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그 두 가지는 환영과 정보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매장에 문을 열기 전에 ‘여기에 내가 원하는 제품이 있을까? 매장 이용 방법을 모르는 데 어떡하지? 두 마음이 들 것입니다.

직원이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인사하는 모습은 마음속 태도로부터 기인하는데 이건 아주 기본적이 마인드 셋입니다.

환영은 느낌으로 전달해야 하는 메시지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고객으로 방문하는 매장에서 긍정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직원이 우리에게 작은 정성을 보여 주는 것과 준비된 모습, 그리고 섬세한 배려일 것입니다. 말과 행동뿐만 아니라 잘 준비된 프로그램 시작과 끝이 환영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조직이 근무하는 공간 활용에 대한 이해와 방법, 근무하는 동안 지켜야 하는 규칙, 업무 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도구 사용 방법 등 매뉴얼대로 따라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보가 필요합니다. 새로 합류한 조직에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무엇을 알아야 해야 할 일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는지 정보를 전달해야 합니다. 가능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이 친절하는 내용이 중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찾아야 하는 사람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상황 설명 tip, 실전에 도입해서 업무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이고 쉽게 적응 방법을 설명했음에도 행동하지 않을 때 문제가 새로운 구성원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매뉴얼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새로운 구성원의 열정과 태도만 탓할 수 없습니다.

꼼꼼하게 짜인 각본처럼 시작과 끝까지 짜임새를 갖춘 온보딩 프로그램이 된다면 새로운 구성원은 입사 첫날을 한 결 더 기분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조직을 잘 선택했구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문화가 있는 조직이라고 감동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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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일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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