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사용 중인 음악 플랫폼 ‘플로’. 지난 2일 여느 때처럼 플로에 접속했는데 재밌는 팝업창을 봤습니다. 지식 구독 서비스 ‘롱블랙’과 함께 결합 상품을 출시했다는 소식이었어요. 플로와 롱블랙, 2가지 구독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라고요.
롱블랙 또한 론칭 때부터 지금까지 구독 중인 서비스인 만큼, 제가 애용하는 두 플랫폼의 만남이란 점에서 흥미로웠죠.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플로 회원들을 위한 ‘롱블랙 콘텐츠 큐레이션’ 페이지도 마련됐는데요. 페이지에 적힌 문장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글과 음악’은 나 자신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읽을 롱블랙 노트 3가지를 소개할게요."
'매일 듣는 음악에 영감을 더하다'라는 이번 협업 슬로건과도 어울리는 글이었죠.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음악은 글을 읽을 때 도움이 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 카페에서 읽고 싶던 아티클을 볼 때 행복한 것처럼요. 이번 롱블랙과 플로의 만남이 잘 어울린다고 느껴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는데요.
특히 이번 협업은 '감각적인 앱, 24시간 안에 읽어야 하는 시스템' 등 단순히 콘텐츠 제작을 넘어 그 콘텐츠를 경험하는 순간까지 밀도 있게 설계해온 롱블랙의 행보와도 일맥상통하죠.
그동안 재밌는 브랜딩을 여러 차례 펼쳐 온 롱블랙, 다음엔 어떤 아이디어를 선보일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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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드림어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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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5일 오전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