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런던에 저렴하지도 않은데 라임, 포레스트 같이 도크리스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공유 서비스가 수년 사이 엄청나게 늘어났어요. 기사에서도 말하듯이 Charity CoMoUK에 따르면 2024년 3월에 런던 거리에 대여용 전자 자전거가 37,694대 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2023년의 27,694대에 비해서 크게 늘어난 거죠. Lime은 올해 지금까지 런던의 출퇴근 시간대에 91% 증가한 약 1,150만 건의 통행을 기록했으며, 2023년 1~3분기의 600만 건에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Forest 자전거의 총 월간 통행은 8월에 100만 건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회사는 라이더의 60%가 하루에 두 번 통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근데 정작 관리는 전혀 되지 않고 있어서 오히려 도시 곳곳에 찌꺼기들처럼 붙어 있는 모습이에요. 즉 런던 지방자치단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도크리스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회사와 충돌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런던 시의회는 라임이 자전거를 부적절하게 주차한 사용자에게 벌금을 부과했는데 모두 라임의 주머니로 들어갔고 그마저도 최근에는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말해요. 시의회는 결국 라임이 이를 해결하지 않는 한, 서비스를 철거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런던의 교통 전반을 책임지는 지방정부단체 트랜스포트 포 런던(TfL)은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도크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공유 서비스 Santander를 증가시킬 거라고 했어요. 다만 런던 중심부로 제한된 Santander 자전거 프로그램은 자금이 충분한 민간 사업자와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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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7일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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