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담당자의 시간을 아끼는 전략 | 디자인 포트폴리오는 UX다.  요즘 디자인 채용 시장의 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뛰어난 자질을 갖춘 예비 디자이너들도 요령이 없어 서류에서 탈락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용기를 잃고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값비싼 합격자 포트폴리오와 커피챗 정보들이 어려움을 더합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26화 서류 통과율을 높이는 7가지 디자인 포트폴리오의 비밀 

디자인 리더와 PO때 많게는 하루에 50개 넘는 디자이너의 채용 파일을 검토했습니다. 제 일은 그대로 있는 상태라 시간과 인지적 자원이 항상 부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거치다 보니 서류에 통과되는 디자인 포트폴리오에는 일종의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경험과 최근 코칭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했습니다.

https://brunch.co.kr/@cliche-cliche/249

디자인 리더와 PO때 많게는 하루에 50개 넘는 디자이너의 채용 파일을 검토했습니다. 제 일은 그대로 있는 상태라 시간과 인지적 자원이 항상 부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거치다 보니 서류에 통과되는 디자인 포트폴리오에는 일종의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경험과 최근 코칭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했습니다. https://brunch.co.kr/@cliche-cliche/249

Brunch Story

⭐️ 서류 통과율이 높은 디자인 포트폴리오의 비밀?

🔗 <디자인 취업 고민> 오픈 채팅방을 운영 중입니다.

https://open.kakao.com/o/gqr3zbNg

✋현재 정원이 다 찼습니다. 디자인 취업 고민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성함과 내용을 담아 아래 메일로 요청 부탁드립니다. 초대 코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greenray541@gmail.com

우디 Q.) 이전 회사에서 퇴사한 이유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지원자 🙋) 이전 회사에서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역할을 맡아야 했습니다. 디자인 외에도 다른 여러 업무를 처리해야 했습니다. 이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본래 제가 집중하고 싶었던 UX/UI 디자인에 깊이 몰입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에 더욱 집중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가진 디자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싶습니다.

우디 Q.) 이전 회사에서 퇴사한 이유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지원자 🙋) 이전 회사에서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역할을 맡아야 했습니다. 디자인 외에도 다른 여러 업무를 처리해야 했습니다. 이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본래 제가 집중하고 싶었던 UX/UI 디자인에 깊이 몰입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에 더욱 집중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가진 디자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싶습니다.

✋ 채용 담당자 시절 인상깊은 답변

🔗 <디자인 취업 고민> 오픈 채팅방을 운영 중입니다.

✋현재 정원이 다 찼습니다. 디자인 취업 고민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성함과 내용을 담아 아래 메일로 요청 부탁드립니다. 초대 코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greenray541@gmail.com

 UX, UX 리서치옵스 실무자의 업무 노하우와 최신 트랜드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입니다. 

user spoon’s con{ }perience - 이벤터스

트레바리 <리서치 하는데요> 시즌3에서 만난 디비디랩 호준 님의 감사한 제안으로 2월 12일(수) 저녁에 마루180에서 제가 꾸역꾸역 해오고 있는 리서치 주제에 대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15년 동안 5번의 이직을 했고, 6번째 회사에서도 변함없이 꾸역꾸역 어찌어찌하고 있는 일은 사용자를 관찰하고 사용자를 이해하는 일입니다.

돌이켜보니 ICT 기업에서 디자인 컨설팅을 하다, 자동차 제조업으로 업종을 바꿨고 이후에도 통신사, 자율주행 스타트업, 이커머스 등 매번 다른 산업에서 고객을 이해하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더 나은 도시생활'을 만드는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새로운 주거 대안을 만들고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사용자 경험 전략을 탐구하고 실행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각 회사에서 제가 했던 리서치 주제들을 통해 '사용자에 가까이 가는 일'과 '사용자를 이해하기 위한 태도'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인스타그램(@redbusbagman)을 통해 총 10분을 스피커 자격으로 초대해 드릴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로워 이벤트에 신청해 주세요!

[ 꾸역꾸역 어찌어찌 리서치 주제들 ]

1️⃣ 삼성SDS - QSR 1위, 맥도날드의 고민과 디지털 키오스크라는 솔루션
2️⃣ 현대자동차 -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자동차회사의 본질적 고민
3️⃣ SK telecom - 통신사가 아닌 ICT 기업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
4️⃣ 42dot - Autonomous & Frictionless, 이동은 목적이 아닌 수단
5️⃣ 쿠팡 - "광고는 가난한 자들이 내는 세금이다", 흑자달성을 위한 방법
6️⃣ SK D&D - '더 나은 도시생활', 공간이 솔루션으로 닿기 위한 고민

https://event-us.kr/userspoon/event/97189

트레바리 &lt;리서치 하는데요&gt; 시즌3에서 만난 디비디랩 호준 님의 감사한 제안으로 2월 12일(수) 저녁에 마루180에서 제가 꾸역꾸역 해오고 있는 리서치 주제에 대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15년 동안 5번의 이직을 했고, 6번째 회사에서도 변함없이 꾸역꾸역 어찌어찌하고 있는 일은 사용자를 관찰하고 사용자를 이해하는 일입니다. 돌이켜보니 ICT 기업에서 디자인 컨설팅을 하다, 자동차 제조업으로 업종을 바꿨고 이후에도 통신사, 자율주행 스타트업, 이커머스 등 매번 다른 산업에서 고객을 이해하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더 나은 도시생활'을 만드는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새로운 주거 대안을 만들고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사용자 경험 전략을 탐구하고 실행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각 회사에서 제가 했던 리서치 주제들을 통해 '사용자에 가까이 가는 일'과 '사용자를 이해하기 위한 태도'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인스타그램(@redbusbagman)을 통해 총 10분을 스피커 자격으로 초대해 드릴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로워 이벤트에 신청해 주세요! [ 꾸역꾸역 어찌어찌 리서치 주제들 ] 1️⃣ 삼성SDS - QSR 1위, 맥도날드의 고민과 디지털 키오스크라는 솔루션2️⃣ 현대자동차 -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자동차회사의 본질적 고민3️⃣ SK telecom - 통신사가 아닌 ICT 기업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4️⃣ 42dot - Autonomous &amp; Frictionless, 이동은 목적이 아닌 수단5️⃣ 쿠팡 - "광고는 가난한 자들이 내는 세금이다", 흑자달성을 위한 방법6️⃣ SK D&amp;D - '더 나은 도시생활', 공간이 솔루션으로 닿기 위한 고민 https://event-us.kr/userspoon/event/97189

event-us.kr

《UX 리서치 하는데요》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스타벅스에서 자신이 고른 샌드위치를 빼앗겼다는 내용의 영상을 SNS에 게시했습니다.타일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먼저 집었는데 빼앗겼다"...타일러가 불 지핀 '사이렌 오더' 논란 [지금이뉴스]

최근 방송인 타일러가 겪었던 스타벅스 에피소드를 아시나요? 매장에 방문해 직접 매대에서 샌드위치를 고르고 결제를 하려던 순간, 이미 결제된 샌드위치라며 구매할 수 없다는 직원의 대답을 들었다면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매장을 직접 찾은 사용자(타일러)가 직접 샌드위치를 고르고 꺼내 줄을 섰지만 자신의 차례가 되어서야 비로소 사이렌오더로 다른 사람에게 결제된 것이라며 빼앗긴 사례입니다. 사이렌오더가 결제된 시점과 현장에서 샌드위치를 집어든 시점 간의 비교는 불가능했습니다.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해프닝을 통해 사용자 경험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이 분절되지 않은 하나의 매끄러운 경험이 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짚어봅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Key Findings

 1. 경험 분절화가 만든 고객 불편
 * 기대경험: "매장에서 직접 고른 제품은 내 것이 될 거야"
 * 실제경험: "이미 주문된 제품이라 가져갈 수 없어요"
 * 시사점: 물리적 소유와 디지털 결제의 충돌 발생

 2. 채널 간 정보 비대칭이 원인
 * 오프라인: 실물 제품은 보이나 예약 현황 모름
 * 온라인: 메뉴는 보이나 실제 재고 현황 모름 (오프라인 고객이 골랐거나 고를 메뉴)
 * 시사점: 채널별 정보 격차가 불편 경험으로 이어짐
   
2️⃣ Frictionless Experience를 위한 제안

 1. 통합적 정보(재고정보) 경험 설계
 * 진열 제품에 실시간 예약 현황 표시
 * 매장 키오스크로 전 채널 재고 확인
 * 시각적 단서를 활용한 예약 상품 구분
 * 사이렌오더용 재고는 한시적으로 별도 관리

 2. 상황별 터치포인트 재설계
 * 진열장: 예약 상품 구역 분리
 * 픽업존: 채널별 동선 최적화
 * 키오스크(주문확인 디스플레이): 통합 정보 허브로 활용

3️⃣ 생각해 볼 점

스타벅스 샌드위치 케이스는 온오프라인 경계가 사라진 현재, '하나의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채널을 구분 짓는 것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 하나의 자연스러운 경험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스템에서 통합된 정보를 토대로 사용자에게 안내하지 않는 순간, 이로 인한 갈등과 수고스러움, 불편함과 언짢음은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과 샌드위치를 손에 든 고객에게 전가됩니다. 서비스 설계 단계에서 세심한 고려가 없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현장의 직원과 고객에게 전가됩니다. 만드는 이가 애쓰지 않으면, 쓰는 사람이 애씁니다.

https://www.ytn.co.kr/_ln/0134_202501111436588554

최근 방송인 타일러가 겪었던 스타벅스 에피소드를 아시나요? 매장에 방문해 직접 매대에서 샌드위치를 고르고 결제를 하려던 순간, 이미 결제된 샌드위치라며 구매할 수 없다는 직원의 대답을 들었다면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매장을 직접 찾은 사용자(타일러)가 직접 샌드위치를 고르고 꺼내 줄을 섰지만 자신의 차례가 되어서야 비로소 사이렌오더로 다른 사람에게 결제된 것이라며 빼앗긴 사례입니다. 사이렌오더가 결제된 시점과 현장에서 샌드위치를 집어든 시점 간의 비교는 불가능했습니다.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해프닝을 통해 사용자 경험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이 분절되지 않은 하나의 매끄러운 경험이 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짚어봅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Key Findings <ol ><li>경험 분절화가 만든 고객 불편</li></ol><ul ><li>기대경험: "매장에서 직접 고른 제품은 내 것이 될 거야"</li><li>실제경험: "이미 주문된 제품이라 가져갈 수 없어요"</li><li>시사점: 물리적 소유와 디지털 결제의 충돌 발생</li></ul> <ol start="2"><li>채널 간 정보 비대칭이 원인</li></ol><ul ><li>오프라인: 실물 제품은 보이나 예약 현황 모름</li><li>온라인: 메뉴는 보이나 실제 재고 현황 모름 (오프라인 고객이 골랐거나 고를 메뉴)</li><li>시사점: 채널별 정보 격차가 불편 경험으로 이어짐 </li></ul>2️⃣ Frictionless Experience를 위한 제안 <ol ><li>통합적 정보(재고정보) 경험 설계</li></ol><ul ><li>진열 제품에 실시간 예약 현황 표시</li><li>매장 키오스크로 전 채널 재고 확인</li><li>시각적 단서를 활용한 예약 상품 구분</li><li>사이렌오더용 재고는 한시적으로 별도 관리</li></ul> <ol start="2"><li>상황별 터치포인트 재설계</li></ol><ul ><li>진열장: 예약 상품 구역 분리</li><li>픽업존: 채널별 동선 최적화</li><li>키오스크(주문확인 디스플레이): 통합 정보 허브로 활용</li></ul> 3️⃣ 생각해 볼 점 스타벅스 샌드위치 케이스는 온오프라인 경계가 사라진 현재, '하나의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채널을 구분 짓는 것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 하나의 자연스러운 경험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스템에서 통합된 정보를 토대로 사용자에게 안내하지 않는 순간, 이로 인한 갈등과 수고스러움, 불편함과 언짢음은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과 샌드위치를 손에 든 고객에게 전가됩니다. 서비스 설계 단계에서 세심한 고려가 없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현장의 직원과 고객에게 전가됩니다. 만드는 이가 애쓰지 않으면, 쓰는 사람이 애씁니다. https://www.ytn.co.kr/_ln/0134_202501111436588554

《먼저 집었지만 샌드위치를 빼앗긴 이유,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UX》

‘그냥’ 찾게 되는 앱이 되려면

NAVERfficial - 탐색을 설계하는 사람들 ②

지난주 공유드린 '탐색을 설계하는 사람들 1편'에 이어 두 번째 아티클도 공유드려 봅니다 🙂

저도 피드 관련 서비스를 자주 쓰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지점들 중 하나가 '피드는 무한정 계속 내릴 수 있는 걸까?', '피드에도 끝이란 게 있을까?', '관심사별로도 피드가 다르게 보인다면 그 로직은 무엇일까?' 같은 질문들이었는데요,
이번 2편에서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네이버앱 피드 기획자들의 솔직한 답변들이 담겨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궁금했던 근본적인 지점들과 기획 담당자들의 인사이트가 더 많이 담겨 있어서 2편이 더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내용 중에는 아래 문장이 가장 인상 깊었고요.

💬 '네이버에서 찾아봐야지'가 아니라 '그냥 네이버 봐야지'라는 단순하고도 큰 이유가 생기는 거죠. 어쩌면 지금 피드를 기획하고 있는 것도 최종적으로 이 사용성을 얻기 위한 여정이 아닐까 싶어요.

📌 아티클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지난주 공유드린 '탐색을 설계하는 사람들 1편'에 이어 두 번째 아티클도 공유드려 봅니다 🙂 저도 피드 관련 서비스를 자주 쓰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지점들 중 하나가 '피드는 무한정 계속 내릴 수 있는 걸까?', '피드에도 끝이란 게 있을까?', '관심사별로도 피드가 다르게 보인다면 그 로직은 무엇일까?' 같은 질문들이었는데요, 이번 2편에서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네이버앱 피드 기획자들의 솔직한 답변들이 담겨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궁금했던 근본적인 지점들과 기획 담당자들의 인사이트가 더 많이 담겨 있어서 2편이 더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내용 중에는 아래 문장이 가장 인상 깊었고요. 💬 '네이버에서 찾아봐야지'가 아니라 '그냥 네이버 봐야지'라는 단순하고도 큰 이유가 생기는 거죠. 어쩌면 지금 피드를 기획하고 있는 것도 최종적으로 이 사용성을 얻기 위한 여정이 아닐까 싶어요. 📌 아티클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fficial.naver.com

'그냥 쓰는 앱'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

유홍준 교수에 따르면 ‘검이불루’의 정신은 조선의 궁궐까지 이어진다. 성리학이 조선의 국가통치 이념으로 자리 잡으면서 검소함을 숭상하는 풍조가 궁궐 건축의 미학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자신이 무명옷을 입는 이유에 대해 정조는 일득록(日得錄)에서 "옛사람이 이르기를, ‘검소함에서 사치로 가기는 쉬워도 사치에서 검소함으로 가기는 어렵다’고 했으니, 이것이 경계해야 할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분수대] 검이불루 | 중앙일보

저는 해마다 하나의 문장을 마음에 품고 새해 계획을 세우는 것을 루틴으로 삼고 있습니다. 2022년 중앙일보 칼럼을 읽다 우연히 발견했던 '검이불루 화이불치'를 2025년의 행동과 태도의 가이드로 삼기로 결심했습니다.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라는 이 말은 제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 '무인양품'의 철학, '너무 화려하지도, 천박하지도 않은(anti-gorgeous, anti-cheap)'을 사뭇 닮았습니다. '검이불루 화이불치'는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이 온조왕 15년에 지어진 궁궐의 자태에 대해 남긴 말이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유홍준 교수에 따르면 ‘검이불루’의 정신은 조선의 궁궐까지 이어진다. 경복궁 건립을 주도한 정도전은 『조선경국전』에서 이렇게 말한다. “궁궐의 제도는 사치하면 반드시 백성을 수고롭게 하고 재정을 손상시키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고, 누추하면 조정에 대한 존엄을 보여줄 수가 없게 될 것이다.” 성리학이 조선의 국가통치 이념으로 자리 잡으면서 검소함을 숭상하는 풍조가 궁궐 건축의 미학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종묘와 창덕궁 낙선재(樂善齋)를 예로 들어보자. 종묘의 정전은 19칸이 옆으로 이어진 한국에서 가장 긴 목조 건물이다. 단정한 형태의 맞배지붕을 올려 차분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는 2012년 한국을 방문해 종묘를 둘러본 뒤 “심플하고 스트롱하지만 미니멀리즘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얀 눈이 쌓인 종묘는 검이불루의 정신을 체감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낙선재는 궁궐 전각이지만 단청을 칠하지 않았다. 대신 격자무늬, 만자무늬, 능화무늬, 사방연속무늬 등의 창살을 두루 사용했다. 소박하지만 격조 있는 치장이 돋보인다. 낙선재의 건축 미학을 표현하기에 화이불치보다 더 좋은 표현은 없다.

집을 지을 때뿐이겠는가. 옷을 짓는 일도 마찬가지였다.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는 서민들이 주로 입던 무명옷을 입고 생활했다. 자신이 무명옷을 입는 이유에 대해 정조는 일득록(日得錄)에서 “옛사람이 이르기를, ‘검소함에서 사치로 가기는 쉬워도 사치에서 검소함으로 가기는 어렵다’고 했으니, 이것이 경계해야 할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정결하되 궁색하지 않은 의복의 예를 갖춘 것이다.

사실 격조 있게 검박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고 아름다움을 추구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한 나라의 지도자라면 무릇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집을 새로 짓든, 고쳐 살든. 옷을 비단으로 짓든 무명으로 해 입든. 지도자의 행실이 국가의 모범이 되기 때문이다. 중용(中庸)의 미를 명심했으면 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3659

저는 해마다 하나의 문장을 마음에 품고 새해 계획을 세우는 것을 루틴으로 삼고 있습니다. 2022년 중앙일보 칼럼을 읽다 우연히 발견했던 '검이불루 화이불치'를 2025년의 행동과 태도의 가이드로 삼기로 결심했습니다.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라는 이 말은 제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 '무인양품'의 철학, '너무 화려하지도, 천박하지도 않은(anti-gorgeous, anti-cheap)'을 사뭇 닮았습니다. '검이불루 화이불치'는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이 온조왕 15년에 지어진 궁궐의 자태에 대해 남긴 말이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유홍준 교수에 따르면 ‘검이불루’의 정신은 조선의 궁궐까지 이어진다. 경복궁 건립을 주도한 정도전은 『조선경국전』에서 이렇게 말한다. “궁궐의 제도는 사치하면 반드시 백성을 수고롭게 하고 재정을 손상시키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고, 누추하면 조정에 대한 존엄을 보여줄 수가 없게 될 것이다.” 성리학이 조선의 국가통치 이념으로 자리 잡으면서 검소함을 숭상하는 풍조가 궁궐 건축의 미학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종묘와 창덕궁 낙선재(樂善齋)를 예로 들어보자. 종묘의 정전은 19칸이 옆으로 이어진 한국에서 가장 긴 목조 건물이다. 단정한 형태의 맞배지붕을 올려 차분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는 2012년 한국을 방문해 종묘를 둘러본 뒤 “심플하고 스트롱하지만 미니멀리즘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얀 눈이 쌓인 종묘는 검이불루의 정신을 체감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낙선재는 궁궐 전각이지만 단청을 칠하지 않았다. 대신 격자무늬, 만자무늬, 능화무늬, 사방연속무늬 등의 창살을 두루 사용했다. 소박하지만 격조 있는 치장이 돋보인다. 낙선재의 건축 미학을 표현하기에 화이불치보다 더 좋은 표현은 없다. 집을 지을 때뿐이겠는가. 옷을 짓는 일도 마찬가지였다.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는 서민들이 주로 입던 무명옷을 입고 생활했다. 자신이 무명옷을 입는 이유에 대해 정조는 일득록(日得錄)에서 “옛사람이 이르기를, ‘검소함에서 사치로 가기는 쉬워도 사치에서 검소함으로 가기는 어렵다’고 했으니, 이것이 경계해야 할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정결하되 궁색하지 않은 의복의 예를 갖춘 것이다. 사실 격조 있게 검박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고 아름다움을 추구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한 나라의 지도자라면 무릇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집을 새로 짓든, 고쳐 살든. 옷을 비단으로 짓든 무명으로 해 입든. 지도자의 행실이 국가의 모범이 되기 때문이다. 중용(中庸)의 미를 명심했으면 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3659

중앙일보

《무인양품의 철학을 닮은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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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편지, 문자, 전화, 이메일 등 메시지 매체에 관계없이 응답을 기다리게 되는 마음은 모두 동일하게 간절합니다.

읽씹, 안읽씹
모바일 메신저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냈을 때, 메시지를 받은 상대방이 답장을 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메시지를 읽었는데 답장을 하지 않으면 읽씹, 메시지를 읽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흐르면 안읽씹이라고 합니다.
메시지를 읽었는데 답장을 못하는 상황은 누구나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상황에서 메시지를 읽고 바로 답장을 못하고, 나중에 답장을 해야지 생각했는데 미처 다시 기억을 떠올리지 못한 경험은 바쁜 현대인에게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죄질이 나쁜 것은 안읽씹입니다. 메시지를 의도적으로 읽지 않고 답장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행동했다는 것이 좋은 마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꼴 보기 싫은 친구가 보낸 메시지라고 하더라도 메시지가 도착했음을 알고도 못 본척하는 것이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저도 읽씹과 안읽씹 행동을 모두 해보았습니다. 저에게 메시지를 보냈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메시지를 최대한 빠르게 읽고 답장하겠습니다.

메시지를 읽고 의도적으로 답장을 지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읽씹과 안읽씹이 답장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라면, 의도적 답장 지연은 그래도 답장은 하는 행동이라 잘못된 행동은 아니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의도적인 답장 지연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메시지를 주고받는 행위가 비동기 방식으로 답장을 할 수 있을 때 하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답장에도 타이밍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의적절하게 답장을 받아야 답장이 유효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받는 사람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아주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메시지를 받는 사람이 당장 절대로 답장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억지로 빠르게 답장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답장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의도적으로 답장을 빠르게 하지 않는 마음의 상태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답장을 기다립니다. 우리는 메시지를 보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면 좋겠습니다. 시시콜콜한 메시지를 받았을지언정 답장은 가능한 빠르게 보내면 좋겠습니다.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은 받을 사람의 얼굴과 그 사람의 마음을 떠올립니다. 메시지를 이렇게 보내면 괜찮을까, 메시지를 받고 어떤 기분이 들까 상상합니다. 성격에 따라서 별 내용이 아닌데 많이 망설이는 사람도 있고, 중요하거나 민감한 메시지를 아무렇지 않고 뚝 던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메시지를 받는 우리는 받는 사람이 어떤 기분과 상황으로 메시지를 보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답장을 절실히 기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능한 모든 메시지에 빠르게 답장을 하여 응답을 기다리는 동안 애타지 않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향한 배려라고 믿습니다.

오늘은 모바일 메시지로 받은 메시지를 향해 정성 가득 담은 답장을 총알 같은 속도로 보내보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이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응답했을 때, 기분이 더 좋은 사람은 메시지에 답장하는 우리입니다.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넉넉한 마음이 있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메시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편지, 문자, 전화, 이메일 등 메시지 매체에 관계없이 응답을 기다리게 되는 마음은 모두 동일하게 간절합니다. 읽씹, 안읽씹모바일 메신저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냈을 때, 메시지를 받은 상대방이 답장을 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메시지를 읽었는데 답장을 하지 않으면 읽씹, 메시지를 읽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흐르면 안읽씹이라고 합니다.메시지를 읽었는데 답장을 못하는 상황은 누구나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상황에서 메시지를 읽고 바로 답장을 못하고, 나중에 답장을 해야지 생각했는데 미처 다시 기억을 떠올리지 못한 경험은 바쁜 현대인에게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죄질이 나쁜 것은 안읽씹입니다. 메시지를 의도적으로 읽지 않고 답장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행동했다는 것이 좋은 마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꼴 보기 싫은 친구가 보낸 메시지라고 하더라도 메시지가 도착했음을 알고도 못 본척하는 것이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nbsp;이렇게 이야기하는 저도 읽씹과 안읽씹 행동을 모두 해보았습니다. 저에게 메시지를 보냈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메시지를 최대한 빠르게 읽고 답장하겠습니다. 메시지를 읽고 의도적으로 답장을 지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읽씹과 안읽씹이 답장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라면, 의도적 답장 지연은 그래도 답장은 하는 행동이라 잘못된 행동은 아니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의도적인 답장 지연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메시지를 주고받는 행위가 비동기 방식으로 답장을 할 수 있을 때 하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답장에도 타이밍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의적절하게 답장을 받아야 답장이 유효한 상황을 의미합니다.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받는 사람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아주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메시지를 받는 사람이 당장 절대로 답장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억지로 빠르게 답장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답장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의도적으로 답장을 빠르게 하지 않는 마음의 상태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답장을 기다립니다. 우리는 메시지를 보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면 좋겠습니다. 시시콜콜한 메시지를 받았을지언정 답장은 가능한 빠르게 보내면 좋겠습니다.&nbsp;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은 받을 사람의 얼굴과 그 사람의 마음을 떠올립니다. 메시지를 이렇게 보내면 괜찮을까, 메시지를 받고 어떤 기분이 들까 상상합니다. 성격에 따라서 별 내용이 아닌데 많이 망설이는 사람도 있고, 중요하거나 민감한 메시지를 아무렇지 않고 뚝 던지는 사람도 있습니다.메시지를 받는 우리는 받는 사람이 어떤 기분과 상황으로 메시지를 보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답장을 절실히 기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능한 모든 메시지에 빠르게 답장을 하여 응답을 기다리는 동안 애타지 않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향한 배려라고 믿습니다. 오늘은 모바일 메시지로 받은 메시지를 향해 정성 가득 담은 답장을 총알 같은 속도로 보내보면 좋겠습니다.상대방이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응답했을 때, 기분이 더 좋은 사람은 메시지에 답장하는 우리입니다.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넉넉한 마음이 있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답장

01 . 레프 톨스토이가 쓴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 첫 문장으로 꼽힙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기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그리고 만약 저에게 저 문장을 글쓰기에 비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이렇게 이야기할 것 같아요.
'좋은 글은 각기 저마다의 이유로 훌륭하지만 그렇지 않은 글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별로다.'
맞습니다. 톨스토이가 선언한 가정의 행불행과는 180도 반대되는 개념이 되는 거죠.

02 . 마음에 드는 좋은 책이나 글을 만날 때면 우리는 다양한 반응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내용과 메시지는 물론이고 표현과 화법, 구성과 양식, 작가의 철학과 페르소나에 이르기까지 나와 글이 교감한 그 지점을 어떻게든 끌어내서 기억하려고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별로인 글을 봤을 때는 대다수가 유사한 반응을 보입니다. '재미없다', '어렵다', '공감이 안 간다', '뻔하다', 심지어 작가가 말하는 게 '재수 없다(?)' 같은 류의 평가가 주를 이루니 말이죠. 그러니 좋은 글에는 저마다의 이유로 칭찬이 발산하지만 그렇지 않은 글은 비슷한 이유로 혹평에 수렴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03 . 물론 글을 쓰는 사람이 작정하고 어렵게, 재미없게, 뻔하게 쓰려는 것은 아닐 겁니다. 글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내 글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감을 못 잡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누군가는 이미 할 말을 다 한 것 같은데 분량이 한참 남았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내가 내 생각을 설명하는 글인데 나조차도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말하는 걸 보면 글쓰기라는 게 참 별것 아닌 거 같아도 형언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는 대상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글을 꾸준히, 많이 쓰는 사람들 역시 같은 고민을 호소할 때가 많고요)

04 . 이유야 많겠지만 저는 글이 내 맘대로 쓰여지지 않는 것과 비교적 내가 바라는 방향으로 풀려가는 것은 어떤 글을 쓸 것인가에 대한 준비 단계에서부터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주장에 대한 근거를 설명하기 전에 여러분께 질문을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뭔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있을 때 어떤 방법을 동원하시나요? 보통 상세하게 글을 써서 설명하거나, 그림을 그려 설명하거나, 그것도 모자라면 비유할 수 있는 대상을 동원해서 구연동화하듯 설명하거나, 여러분이 생각할 수 있는 갖은 옵션을 고려해 볼 확률이 높습니다. 영화감독이 원활한 촬영을 위해 시나리오를 만화 콘티로 옮기는 것도, 사진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기 위해 글로 된 설명이나 오디오 도슨트를 마련하는 것도 같은 개념이죠.

05 . 이렇듯 우리는 A라는 매체에 담긴 메시지를 더 정확히, 더 상세히 표현하고 설명하기 위해 B, C, D 등 다른 여러 매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 예외에 해당하는 순간이 있으니 그게 바로 글을 쓸 때죠. 글을 쓸 때만큼은 그 글이 어떤 글이 되었으면 하는지 다른 매체로 먼저 표현해 보는 법을 거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글의 구성이나 개요를 미리 짜보는 사람 역시 이를 글로써 해결하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아니 적어도 뻔하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어렵지 않게 쓰기 위해서는 글을 글로 준비하는 단계를 넘어선 뭔가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06 . 흔히 글쓰기에 관해 '말하듯이 쓰라'는 조언을 많이 하지만 저는 여기에 더해 '그리듯이 쓰는 것'도 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누구보다 제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일단 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나 메시지가 선정되면 그와 관련한 이미지들을 찾아본 다음 PPT나 워드 파일에 4-5 장 정도 주우욱하고 붙여보는 과정을 거치거든요. 그런 다음 그 이미지들을 보며 떠오른 생각이나 느낌들을 주요 단어나 문장들로 정리해두고, 이 그림을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집어넣어 준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글이 완성되면 이미지들만 다시 삭제해버리는 거죠.

07 .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요?'라는 반응을 보이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면 간단합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짧게라도 시각 자료를 동원해 발표해 본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글로 옮기기가 한결 쉬워질 겁니다. 일단 말로써 내용을 한 번 풀어내 보았고, 거기에 적절한 이미지들을 첨부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비주얼로 전환해 봤기 때문에 글이라는 매체로 옮겨내는 것도 비교적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특히 '저는 글을 쓰다 보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라는 분들은 이 '그리듯이 쓰는 법'에 도전해 보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습니다.

08 . 만약 그마저도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일단 글의 '커버'를 정해놓는 것만으로도 제법 도움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요즘은 브런치나 블로그처럼 온라인으로 발행되는 글들에 커버 이미지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많습니다. 그래서 글 한 편을 읽을 때도 마치 책 한 권과 마주하는 것처럼 시각화된 비주얼을 통해 글의 심상을 예측하며 읽어 내려가게 되죠. 때문에 내 글이 이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싶은 그림이나 사진을 골라 일단 커버 이미지로 등록해놓고 글을 쓰는 것도 글에 대한 중심을 잡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을 쓰는 내내 그 느낌과 정서를 페이스메이커처럼 활용할 수 있으니 말이죠.

09 . 제가 아주 좋아하는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병률 작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인을 보고 글을 노래하는 사람들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시인은 글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말이 우리가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힌트를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쓴 글을 읽었다고 해서 그들이 우리가 쓴 모든 문장을 기억하고 입력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대부분은 그 내용과 메시지, 표현과 심상들을 버무려 자신만의 느낌으로 간직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오히려 그 느낌을 먼저 그려본 다음 이것을 글로 풀어내는 것이 순서상으로도 맞는 작업 일지 모르죠.

10 . 글을 쓰는 방식이야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겠지만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다양한 감각, 여러 매체를 동원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한 지론이라고 봅니다. 이 감각과 매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또 수많은 방식들이 나눠지는 것일 뿐 매력적인 글을 쓴다는 건 결국 타인을 우리 글 속으로 온전하게 몰입시키는 것일 테니 말이죠.
그리고 저는 그 몰입의 방법으로 그리듯이 쓰는 방법을 추천드려 봅니다. 내 글이 타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멋진 그림 한 장으로 남을 수 있다면, 누군가의 마음속에 그득한 느낌으로 머물 수 있다면 이 또한 하나의 이유로 좋은 글이란 자격을 갖게 되는 것이니까요, 여러분도 그런 글쓰기에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라봅니다.

01 . 레프 톨스토이가 쓴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 첫 문장으로 꼽힙니다.'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기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그리고 만약 저에게 저 문장을 글쓰기에 비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이렇게 이야기할 것 같아요.'좋은 글은 각기 저마다의 이유로 훌륭하지만 그렇지 않은 글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별로다.'맞습니다. 톨스토이가 선언한 가정의 행불행과는 180도 반대되는 개념이 되는 거죠. 02 . 마음에 드는 좋은 책이나 글을 만날 때면 우리는 다양한 반응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내용과 메시지는 물론이고 표현과 화법, 구성과 양식, 작가의 철학과 페르소나에 이르기까지 나와 글이 교감한 그 지점을 어떻게든 끌어내서 기억하려고 하기 때문이죠.하지만 별로인 글을 봤을 때는 대다수가 유사한 반응을 보입니다. '재미없다', '어렵다', '공감이 안 간다', '뻔하다', 심지어 작가가 말하는 게 '재수 없다(?)' 같은 류의 평가가 주를 이루니 말이죠. 그러니 좋은 글에는 저마다의 이유로 칭찬이 발산하지만 그렇지 않은 글은 비슷한 이유로 혹평에 수렴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03 . 물론 글을 쓰는 사람이 작정하고 어렵게, 재미없게, 뻔하게 쓰려는 것은 아닐 겁니다. 글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내 글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감을 못 잡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누군가는 이미 할 말을 다 한 것 같은데 분량이 한참 남았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내가 내 생각을 설명하는 글인데 나조차도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말하는 걸 보면 글쓰기라는 게 참 별것 아닌 거 같아도 형언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는 대상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글을 꾸준히, 많이 쓰는 사람들 역시 같은 고민을 호소할 때가 많고요) 04 . 이유야 많겠지만 저는 글이 내 맘대로 쓰여지지 않는 것과 비교적 내가 바라는 방향으로 풀려가는 것은 어떤 글을 쓸 것인가에 대한 준비 단계에서부터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주장에 대한 근거를 설명하기 전에 여러분께 질문을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뭔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있을 때 어떤 방법을 동원하시나요? 보통 상세하게 글을 써서 설명하거나, 그림을 그려 설명하거나, 그것도 모자라면 비유할 수 있는 대상을 동원해서 구연동화하듯 설명하거나, 여러분이 생각할 수 있는 갖은 옵션을 고려해 볼 확률이 높습니다. 영화감독이 원활한 촬영을 위해 시나리오를 만화 콘티로 옮기는 것도, 사진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기 위해 글로 된 설명이나 오디오 도슨트를 마련하는 것도 같은 개념이죠. 05 . 이렇듯 우리는 A라는 매체에 담긴 메시지를 더 정확히, 더 상세히 표현하고 설명하기 위해 B, C, D 등 다른 여러 매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 예외에 해당하는 순간이 있으니 그게 바로 글을 쓸 때죠. 글을 쓸 때만큼은 그 글이 어떤 글이 되었으면 하는지 다른 매체로 먼저 표현해 보는 법을 거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글의 구성이나 개요를 미리 짜보는 사람 역시 이를 글로써 해결하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아니 적어도 뻔하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어렵지 않게 쓰기 위해서는 글을 글로 준비하는 단계를 넘어선 뭔가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06 . 흔히 글쓰기에 관해 '말하듯이 쓰라'는 조언을 많이 하지만 저는 여기에 더해 '그리듯이 쓰는 것'도 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누구보다 제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일단 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나 메시지가 선정되면 그와 관련한 이미지들을 찾아본 다음 PPT나 워드 파일에 4-5 장 정도 주우욱하고 붙여보는 과정을 거치거든요. 그런 다음 그 이미지들을 보며 떠오른 생각이나 느낌들을 주요 단어나 문장들로 정리해두고, 이 그림을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집어넣어 준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글이 완성되면 이미지들만 다시 삭제해버리는 거죠. 07 .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요?'라는 반응을 보이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면 간단합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짧게라도 시각 자료를 동원해 발표해 본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글로 옮기기가 한결 쉬워질 겁니다. 일단 말로써 내용을 한 번 풀어내 보았고, 거기에 적절한 이미지들을 첨부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비주얼로 전환해 봤기 때문에 글이라는 매체로 옮겨내는 것도 비교적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특히 '저는 글을 쓰다 보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라는 분들은 이 '그리듯이 쓰는 법'에 도전해 보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습니다. 08 . 만약 그마저도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일단 글의 '커버'를 정해놓는 것만으로도 제법 도움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요즘은 브런치나 블로그처럼 온라인으로 발행되는 글들에 커버 이미지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많습니다. 그래서 글 한 편을 읽을 때도 마치 책 한 권과 마주하는 것처럼 시각화된 비주얼을 통해 글의 심상을 예측하며 읽어 내려가게 되죠. 때문에 내 글이 이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싶은 그림이나 사진을 골라 일단 커버 이미지로 등록해놓고 글을 쓰는 것도 글에 대한 중심을 잡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을 쓰는 내내 그 느낌과 정서를 페이스메이커처럼 활용할 수 있으니 말이죠. 09 . 제가 아주 좋아하는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병률 작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사람들은 시인을 보고 글을 노래하는 사람들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시인은 글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기도 합니다."저는 이 말이 우리가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힌트를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쓴 글을 읽었다고 해서 그들이 우리가 쓴 모든 문장을 기억하고 입력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대부분은 그 내용과 메시지, 표현과 심상들을 버무려 자신만의 느낌으로 간직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오히려 그 느낌을 먼저 그려본 다음 이것을 글로 풀어내는 것이 순서상으로도 맞는 작업 일지 모르죠. 10 . 글을 쓰는 방식이야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겠지만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다양한 감각, 여러 매체를 동원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한 지론이라고 봅니다. 이 감각과 매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또 수많은 방식들이 나눠지는 것일 뿐 매력적인 글을 쓴다는 건 결국 타인을 우리 글 속으로 온전하게 몰입시키는 것일 테니 말이죠. 그리고 저는 그 몰입의 방법으로 그리듯이 쓰는 방법을 추천드려 봅니다. 내 글이 타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멋진 그림 한 장으로 남을 수 있다면, 누군가의 마음속에 그득한 느낌으로 머물 수 있다면 이 또한 하나의 이유로 좋은 글이란 자격을 갖게 되는 것이니까요, 여러분도 그런 글쓰기에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라봅니다.

그림을 그리듯 글을 써보자

여러분이 경험한 최고의 기적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기적이라는 사건을 믿나요?
뭐니 뭐니 해도 인생 최고의 기적은 바로 ‘나‘ 자신이 변화하는 것을 목도하는 일이 아닐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만큼 사람에게 변화는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요구는 정말 쉽게 합니다.
이래라저래라 이거 해라 저거 하지 마라
이거 왜 이렇게 했냐 저건 왜 그렇게 밖에 못했냐
다정해라 친절해라 인사 잘 해라 말 좀 예쁘게 해라
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는 그 내용을 잘하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워합니다.
어렵게 자신에 대한 생각을 확인했을 때 반응은 두 가지입니다. ‘내가 그렇다고?‘ ‘내가 그런데 어쩌라고?‘
변화해야겠다는 마음보다 지적에 대한 거부 반응이 먼저 올라옵니다.

변화가 어려운 이유는 태생적으로 보유한 DNA가 자연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의도하지 않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말과 행동이 있는데, 그걸 의식하여 고치는 일이 무진장 어렵다는 뜻입니다.
의식하는 일도, 변화를 인정하고 시도하는 일 모두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말이 쉽지 변화를 인정하고 시도한다는 것이 여간 어렵고 힘든 과정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양식이 있는데 그걸 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일이 매우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시도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해야 어느 정도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의 경우, 한 번 두 번 실패하고 나면 그냥 생긴 대로 살겠다고 변화를 포기합니다.

생각해 보면 꼭 변화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건 아닙니다. 조금 불편한 것을 감수하거나 무시하면 적당히 살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나아지겠다는 마음을 버리면 변화는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닌 게 됩니다.

‘나’와 남이 변화를 기대하는 것보다 차라리 열심히 노력해서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거나 돈을 더 많이 버는 일이 더 쉽습니다. 변화는 마음으로 해야 하는 정신노동이고, 다른 육체노동은 그냥 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숙한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고 그냥 하면 되는 일로 여기며 계속 도전합니다.

자신을 관찰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살피는 사람은 변화를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입니다. 양보와 배려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청과 수용의 태도가 몸과 마음에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요구를 시비나 잔소리로 취급하지 않고, 자신을 향한 애정과 관심으로 받아들입니다. 결국 이와 같은 태도는 자신과 속한 공동체의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변화라는 기적은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각오가 아닙니다. 함께 지내는 사람들과 더불어 성장하고 성숙한 문화를 조성한다는 차원으로 변화를 기대하며 실천해야 합니다. 변화가 생기면 기적처럼 자신과 공동체에게 놀라운 긍정적인 에너지가 발생합니다.

우리가 서로 경쟁하고 미워하며 다투는 동안, ‘나’와 조직은 병들어갑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거나 다름을 차별화 전략으로 독특한 재능을 발전시키는 방향이 더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정과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느낍니다.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변화의 시작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것입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의지적인 인정을 발휘하며 사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어렵더라도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것이 기적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이 경험한 최고의 기적은 무엇인가요?여러분은 기적이라는 사건을 믿나요?뭐니 뭐니 해도 인생 최고의 기적은 바로 ‘나‘ 자신이 변화하는 것을 목도하는 일이 아닐는지 생각해 봅니다.그만큼 사람에게 변화는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요구는 정말 쉽게 합니다. 이래라저래라 이거 해라 저거 하지 마라이거 왜 이렇게 했냐 저건 왜 그렇게 밖에 못했냐다정해라 친절해라 인사 잘 해라 말 좀 예쁘게 해라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는 그 내용을 잘하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워합니다.어렵게 자신에 대한 생각을 확인했을 때 반응은 두 가지입니다. ‘내가 그렇다고?‘ ‘내가 그런데 어쩌라고?‘변화해야겠다는 마음보다 지적에 대한 거부 반응이 먼저 올라옵니다. 변화가 어려운 이유는 태생적으로 보유한 DNA가 자연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의도하지 않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말과 행동이 있는데, 그걸 의식하여 고치는 일이 무진장 어렵다는 뜻입니다.의식하는 일도, 변화를 인정하고 시도하는 일 모두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말이 쉽지 변화를 인정하고 시도한다는 것이 여간 어렵고 힘든 과정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양식이 있는데 그걸 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일이 매우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시도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해야 어느 정도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의 경우, 한 번 두 번 실패하고 나면 그냥 생긴 대로 살겠다고 변화를 포기합니다. 생각해 보면 꼭 변화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건 아닙니다. 조금 불편한 것을 감수하거나 무시하면 적당히 살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나아지겠다는 마음을 버리면 변화는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닌 게 됩니다. ‘나’와 남이 변화를 기대하는 것보다 차라리 열심히 노력해서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거나 돈을 더 많이 버는 일이 더 쉽습니다. 변화는 마음으로 해야 하는 정신노동이고, 다른 육체노동은 그냥 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숙한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고 그냥 하면 되는 일로 여기며 계속 도전합니다. 자신을 관찰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살피는 사람은 변화를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입니다. 양보와 배려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청과 수용의 태도가 몸과 마음에 배어있기 때문입니다.다른 사람의 요구를 시비나 잔소리로 취급하지 않고, 자신을 향한 애정과 관심으로 받아들입니다. 결국 이와 같은 태도는 자신과 속한 공동체의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변화라는 기적은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각오가 아닙니다. 함께 지내는 사람들과 더불어 성장하고 성숙한 문화를 조성한다는 차원으로 변화를 기대하며 실천해야 합니다. 변화가 생기면 기적처럼 자신과 공동체에게 놀라운 긍정적인 에너지가 발생합니다. 우리가 서로 경쟁하고 미워하며 다투는 동안, ‘나’와 조직은 병들어갑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거나 다름을 차별화 전략으로 독특한 재능을 발전시키는 방향이 더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정과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느낍니다.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변화의 시작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것입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의지적인 인정을 발휘하며 사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어렵더라도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것이 기적이라고 믿습니다.

기적

The Mom Test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고객 인터뷰/고객 개발(Customer Development) 방법론에 관한 짧은 책이다. 우리가 창업 등의 아이디어를 어머니께 말씀드리면, 어머니는 이해가 안되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생각해도 "아이고 우리 아들/딸, 정말 좋은 생각이구나!"라고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하지만 이건 진정한 피드백이 아니다. Mom Test는 이런 상황을 피하고 진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인터뷰 방법을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 소개를 블라인드의 공동창업자 김성겸님으로부터 소개받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UX 리서치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Mom Test는 어머니조차도 거짓말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질문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즉, 상대방의 진짜 생각을 듣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The Mom Test의 핵심 내용을 몇 개의 요점으로 정리해봤다.

 1. 유도 질문을 피하기: 친구, 가족, 잠재 고객에게 당신의 아이디어가 좋은지 묻지 말자 (예: "이거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해?"). 사람들은 보통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공손하지만 도움 안 되는 피드백을 주기 쉽다.
 2. 그들의 문제에 집중하기: 네 아이디어를 장황하게 홍보하지 말고, 그들의 실제 경험, 어려움, 일하는 방식에 대해 물어보자. 해결책을 제시하기 전에 그들의 문제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3. 의견이 아닌 사실을 물어보기: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닌 구체적인 과거 행동을 물어보면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모아보려 하자 ("이걸 쓸 것 같아?"가 아니라 "지난번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어?").
 4. 대화를 편하고 열린 분위기로 유지하기: 너무 준비하거나 형식적으로 만들지 말자. 고객 인터뷰를 친근한 대화처럼 다뤄서 사람들이 더 편하게 진솔한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게 하자.
 5. 실질적인 commitment 찾기: 진정한 검증은 막연한 관심이나 칭찬이 아니라, 선주문,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 동의, 또는 다른 사람 소개해주기 같은 구체적인 관심과 행동 (commitment)에서 발생한다.

특히 창업 초기 단계에서 "이 사업 아이템이 정말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가?"를 검증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The Mom Test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고객 인터뷰/고객 개발(Customer Development) 방법론에 관한 짧은 책이다. 우리가 창업 등의 아이디어를 어머니께 말씀드리면, 어머니는 이해가 안되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생각해도 "아이고 우리 아들/딸, 정말 좋은 생각이구나!"라고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하지만 이건 진정한 피드백이 아니다. Mom Test는 이런 상황을 피하고 진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인터뷰 방법을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 소개를 블라인드의 공동창업자 김성겸님으로부터 소개받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UX 리서치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Mom Test는 어머니조차도 거짓말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질문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즉, 상대방의 진짜 생각을 듣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The Mom Test의 핵심 내용을 몇 개의 요점으로 정리해봤다. <ol ><li>유도 질문을 피하기: 친구, 가족, 잠재 고객에게 당신의 아이디어가 좋은지 묻지 말자 (예: "이거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해?"). 사람들은 보통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공손하지만 도움 안 되는 피드백을 주기 쉽다.</li><li>그들의 문제에 집중하기: 네 아이디어를 장황하게 홍보하지 말고, 그들의 실제 경험, 어려움, 일하는 방식에 대해 물어보자. 해결책을 제시하기 전에 그들의 문제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li><li>의견이 아닌 사실을 물어보기: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닌 구체적인 과거 행동을 물어보면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모아보려 하자 ("이걸 쓸 것 같아?"가 아니라 "지난번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어?").</li><li>대화를 편하고 열린 분위기로 유지하기: 너무 준비하거나 형식적으로 만들지 말자. 고객 인터뷰를 친근한 대화처럼 다뤄서 사람들이 더 편하게 진솔한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게 하자.</li><li>실질적인 commitment 찾기: 진정한 검증은 막연한 관심이나 칭찬이 아니라, 선주문,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 동의, 또는 다른 사람 소개해주기 같은 구체적인 관심과 행동 (commitment)에서 발생한다.</li></ol> 특히 창업 초기 단계에서 "이 사업 아이템이 정말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가?"를 검증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책 The Mom Test 요약

한글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영문판의 136 페이지다. 

https://www.amazon.com/Mom-Test-customers-business-everyone/dp/1492180742
https://www.momtestbook.com/

변경하기 쉬운 프론트엔드 코드를 위한 지침서

Frontend Fundamentals

토스에서 프론트엔드 코드를 위한 지침서를 공개했습니다.

https://frontend-fundamentals.com

GitHub를 통해 공개된 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웹사이트입니다. 아직 기여 가이드는 만들어지지 않았네요.

하지만 GitHub Discussions 페이지에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토스에서 프론트엔드 코드를 위한 지침서를 공개했습니다. https://frontend-fundamentals.com GitHub를 통해 공개된 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웹사이트입니다. 아직 기여 가이드는 만들어지지 않았네요. 하지만 GitHub Discussions 페이지에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frontend-fundamentals.com

[1] 해야 할일 리스트 만들기 > [2] 우선 순위 정하기 > [3] 정해진 시간 안에 수행하기 > [4] 피드백 과정 거치기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점점 실감이 납니다.
무엇을 제대로 한것도 없는데 벌써 2025년 1월의 중반을 지나고 있으니 말입니다.

올해 4월에 대학원 졸업과 취업 준비라는 큰 이벤트를 앞둔 저에게도 앞으로 해나가야 할 다양한 숙제들과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나면 벌써부터 마음이 무거워지고 한숨이 절로 납니다.

하지만, 이대로 그냥 한숨만 쉬면 포기하고 있을 수는 없죠. 우리의 앞길에 놓인 중요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제가 작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저는 매일 약 4-5개의 투두 리스트(To-do List)를 만들고 그 리스트를 하루 동안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 약 70개의 해야 할 업무 및 일정들을 큰 문제없이 잘 처리해왔습니다.

그럼 첫번째 단계인 [1] 해야 할일 정하기 부터 이야기해 볼까요?

[1] 해야 할일 정하기

매일 여러분들은 해야 할 일들 리스트를 의식적으로 만들고 수행하고 있나요?
해야 할일이 정해진 삶이란 단조롭고 기계적이라고 느낄수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투두 리스트를 만들고 나면, 마음이 생각보다 편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저처럼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욕심쟁이들에게는
하루하루가 매일 다른 일들을 벌려놓고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 때 우리가 그날 해야 하는 일들을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의 포인트는 리스트는 5개가 넘어가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들이 5개 이상의 리스트를 만드는 순간,
그 때부터 여러분들의 하루는 롤러코스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루 정도는 괜찮지만, 매일 그런 삶을 살고 싶지는 않으시겠죠? 해야 할일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사소한 것이라도 좋습니다, 만들면서 여러분들은 깨닫게 될거에요.

우리가 하루 동안 정말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를 말이죠.

다음 편에서 [2] 우선 순위 정하기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

[1] 해야 할일 리스트 만들기 &gt; [2] 우선 순위 정하기 &gt; [3] 정해진 시간 안에 수행하기 &gt; [4] 피드백 과정 거치기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점점 실감이 납니다. 무엇을 제대로 한것도 없는데 벌써 2025년 1월의 중반을 지나고 있으니 말입니다. 올해 4월에 대학원 졸업과 취업 준비라는 큰 이벤트를 앞둔 저에게도 앞으로 해나가야 할 다양한 숙제들과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나면 벌써부터 마음이 무거워지고 한숨이 절로 납니다. 하지만, 이대로 그냥 한숨만 쉬면 포기하고 있을 수는 없죠. 우리의 앞길에 놓인 중요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제가 작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저는 매일 약 4-5개의 투두 리스트(To-do List)를 만들고 그 리스트를 하루 동안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 약 70개의 해야 할 업무 및 일정들을 큰 문제없이 잘 처리해왔습니다. 그럼 첫번째 단계인 [1] 해야 할일 정하기 부터 이야기해 볼까요? [1] 해야 할일 정하기 매일 여러분들은 해야 할 일들 리스트를 의식적으로 만들고 수행하고 있나요? 해야 할일이 정해진 삶이란 단조롭고 기계적이라고 느낄수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투두 리스트를 만들고 나면, 마음이 생각보다 편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저처럼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욕심쟁이들에게는 하루하루가 매일 다른 일들을 벌려놓고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 때 우리가 그날 해야 하는 일들을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의 포인트는 리스트는 5개가 넘어가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들이 5개 이상의 리스트를 만드는 순간, 그 때부터 여러분들의 하루는 롤러코스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루 정도는 괜찮지만, 매일 그런 삶을 살고 싶지는 않으시겠죠? 해야 할일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사소한 것이라도 좋습니다, 만들면서 여러분들은 깨닫게 될거에요. 우리가 하루 동안 정말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를 말이죠. 다음 편에서 [2] 우선 순위 정하기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

성공적인 프로젝트 관리의 4단계 프로세스

스크리닝, 코딩, 시스템 디자인, Behavioral 인터뷰, 팀 매칭, 오퍼

Meta SWE 면접 합격 후기

요즘 채용이 조심스럽게 되살아나고 있고 메타도 채용을 많이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블라인드 앱 보면 주위 개발자 25%가 메타 면접을 보고 있는거 같다는 글도 보이는데요. 저도 메타 인터뷰 관련해서 DM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다른 회사에는 없는 '팀 매칭' 단계에 대해서 질문이 많았는데 이 부분 포함해서 좀 더 상세히 글로 정리했습니다.

https://www.nyprogrammer.com/p/meta-swe-interview

요즘 채용이 조심스럽게 되살아나고 있고 메타도 채용을 많이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nbsp; 블라인드 앱 보면 주위 개발자 25%가 메타 면접을 보고 있는거 같다는 글도 보이는데요. 저도 메타 인터뷰 관련해서 DM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다른 회사에는 없는 '팀 매칭' 단계에 대해서 질문이 많았는데 이 부분 포함해서 좀 더 상세히 글로 정리했습니다. https://www.nyprogrammer.com/p/meta-swe-interview

www.nyprogrammer.com

“혼자서 앱을 개발해 나간다는 게 쉬운 작업이 아닌데, 혹시 스터디나 모임도 활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활용하지 않습니다.”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보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20대에는 무슨 스터디만 한다 하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참여했습니다.

내가 발표할 시간이 되면 스트레스받아 가면서 시간에 쫓겨 자료를 만들고…
남들 발표 시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듣기도 하고…
스터디에 많이 참여하니 항상 바쁘게 쪼개서 시간을 썼는데, 그에 비해 배움은 크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이상하다. 마치 헛공부만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서 스터디에 참여하는 것을 점점 주저하게 됐습니다.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면 누가 떠먹여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렇게 만들었던 건 아닐까?
어차피 공부는 누가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하는 것인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제대로 학습했다는 느낌이 들었던 순간은 언제나 제 책상 앞이었습니다.
혼자 끙끙대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습니다.

“혼자서 앱을 개발해 나간다는 게 쉬운 작업이 아닌데, 혹시 스터디나 모임도 활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활용하지 않습니다.”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보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20대에는 무슨 스터디만 한다 하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참여했습니다. 내가 발표할 시간이 되면 스트레스받아 가면서 시간에 쫓겨 자료를 만들고…남들 발표 시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듣기도 하고…스터디에 많이 참여하니 항상 바쁘게 쪼개서 시간을 썼는데, 그에 비해 배움은 크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이상하다. 마치 헛공부만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이런 경험이 반복되면서 스터디에 참여하는 것을 점점 주저하게 됐습니다.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면 누가 떠먹여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렇게 만들었던 건 아닐까?어차피 공부는 누가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하는 것인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제대로 학습했다는 느낌이 들었던 순간은 언제나 제 책상 앞이었습니다.혼자 끙끙대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습니다.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우연히 보게 된 유투브(링크는 댓글 참고)인데 서울대내에서 어떤 학생들이 학점이 좋은지 그리고 공통적인 학습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려는 연구에 관한 이야기이다. 뭔가 도움이되는 흥미로운 결과를 기대하고 시작한 이 연구는 기대와는 완전히 다르게 진행되었다.

학점을 좋게 받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질문을 하거나 본인의 생각을 가지려고 하는게 아니라 주입식으로 교수님의 강의를 달달 외운 경우였다. 교수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시험 문제에서 본인의 의견을 그래도 주장하겠냐는 질문에 다들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 교수님의 생각을 적겠다고 답을 했다.

동일한 연구자가 미국 미시간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니 강의시간에 교수님의 이야기를 그대로 적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흥미로운 부분이나 자기의 생각을 필기했다고 답했고 교수님 강의 필기와 학점 간에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었다. 또한 인터뷰에 응한 모든 학생들이 교수님의 의견과 본인의 의견이 다른 경우 그래도 본인의 의견을 적겠다고 했다.
영상 중 아래 문장들이 참 슬프게 다가왔다.

"질문왕 승현이는 이제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너는 어떠한 생각도 가져서는 안되고 네 생각이 아무리 좋아도 교수님과 다르면 버려야 되고 교수님의 말씀을 단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적어야 하고 이게 서울대학교의 교육이라고 과연 이야기할 수 있을까?"

두 학교 학생들은 모두 열심히 하지만 방향이 다르며 (수용적 vs. 비판적) 결국 학점이란 게임의 룰이 다르다보니 결국 학생들의 성향까지 변화시킨다. 정답을 찾으라는 교육과 아닌 교육의 차이점이다.

이 유튜브 비디오는 대학생으로 국한해서 연구를 했지만 개발자를 대상으로 해도 크게 다를지 않을 것 같다. 사람의 능력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질문을 꺼리는 환경과 장려하는 환경, 순응하기를 원하는 환경과 비판을 허용하는 환경, 환경의 차이가 사람의 성장에 차이를 가져온다.

우연히 보게 된 유투브(링크는 댓글 참고)인데 서울대내에서 어떤 학생들이 학점이 좋은지 그리고 공통적인 학습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려는 연구에 관한 이야기이다. 뭔가 도움이되는 흥미로운 결과를 기대하고 시작한 이 연구는 기대와는 완전히 다르게 진행되었다. 학점을 좋게 받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질문을 하거나 본인의 생각을 가지려고 하는게 아니라 주입식으로 교수님의 강의를 달달 외운 경우였다. 교수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시험 문제에서 본인의 의견을 그래도 주장하겠냐는 질문에 다들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 교수님의 생각을 적겠다고 답을 했다. 동일한 연구자가 미국 미시간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니 강의시간에 교수님의 이야기를 그대로 적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흥미로운 부분이나 자기의 생각을 필기했다고 답했고 교수님 강의 필기와 학점 간에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었다. 또한 인터뷰에 응한 모든 학생들이 교수님의 의견과 본인의 의견이 다른 경우 그래도 본인의 의견을 적겠다고 했다.영상 중 아래 문장들이 참 슬프게 다가왔다. "질문왕 승현이는 이제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너는 어떠한 생각도 가져서는 안되고 네 생각이 아무리 좋아도 교수님과 다르면 버려야 되고 교수님의 말씀을 단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적어야 하고 이게 서울대학교의 교육이라고 과연 이야기할 수 있을까?" 두 학교 학생들은 모두 열심히 하지만 방향이 다르며 (수용적 vs. 비판적) 결국 학점이란 게임의 룰이 다르다보니 결국 학생들의 성향까지 변화시킨다. 정답을 찾으라는 교육과 아닌 교육의 차이점이다. 이 유튜브 비디오는 대학생으로 국한해서 연구를 했지만 개발자를 대상으로 해도 크게 다를지 않을 것 같다. 사람의 능력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질문을 꺼리는 환경과 장려하는 환경, 순응하기를 원하는 환경과 비판을 허용하는 환경, 환경의 차이가 사람의 성장에 차이를 가져온다.

서울대안에서는 누가 A+를 받을까?

원문: https://frontendatscale.com/issues/17

(번역) 프런트엔드 아키텍처 시각화하기

오늘은 12월 이진우님이 공유해주신 2024 프론트엔드 뉴스 한 방에 몰아 보기 글에서 알게 된 C4 모델을 활용해 아키텍처를 시각화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번역해 봤습니다. C4 모델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다양한 추상화 수준(시스템 컨텍스트, 컨테이너, 컴포넌트, 코드)에서 시각화하는 방법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저자가 프런트엔드 계층을 추상화 수준에 맞춰 정리하고 시각화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링크: https://bit.ly/3WdXidn

오늘은 12월 이진우님이 공유해주신 2024 프론트엔드 뉴스 한 방에 몰아 보기 글에서 알게 된 C4 모델을 활용해 아키텍처를 시각화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번역해 봤습니다. C4 모델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다양한 추상화 수준(시스템 컨텍스트, 컨테이너, 컴포넌트, 코드)에서 시각화하는 방법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저자가 프런트엔드 계층을 추상화 수준에 맞춰 정리하고 시각화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링크: https://bit.ly/3WdXidn

Google Docs

프런트엔드 아키텍처 시각화하기

Guidelines for easily modifiable frontend code

https://frontend-fundamentals.com/

"프론트엔드에서 '좋은 코드'란 '변경하기 쉬운 코드'"라는 기준점을 제시하면서, 가독성, 예측 가능성, 응집도, 결합도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전략에 대해서 소개하는 문서입니다.

읽어보니 이론적인 내용 보다는 전반적으로 실무에서 사용할 법한 코드 예시를 중점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코드 리뷰할 때 참고 문서로 활용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frontend-fundamentals.com/ "프론트엔드에서 '좋은 코드'란 '변경하기 쉬운 코드'"라는 기준점을 제시하면서, 가독성, 예측 가능성, 응집도, 결합도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전략에 대해서 소개하는 문서입니다. 읽어보니 이론적인 내용 보다는 전반적으로 실무에서 사용할 법한 코드 예시를 중점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코드 리뷰할 때 참고 문서로 활용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토스에서 만든 FE 코드 지침서

원고지 글자수를 쉽게 계산하세요. 원고지 매수 자동 계산, 글자수 세기, A4 용지 변환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무료 원고지 계산기입니다.

원고지 계산기 - 글자수 세기, 원고지 매수 자동 변환

"마케터 -> 개발자"로 살다가,
24년 2월에 퇴사를 했습니다.

그 후 완전 새로운 일을 시작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시원 2개 인수(1개는 24년 12월에 매도했습니다)
2. 파티룸 창업 후 운영중(네이버지도에 "건대 오아시" 검색!)
3. 일은 아니지만 "결혼"

-

비교적 시간이 많아져서(위 사업은 자동사냥이 되버림)
올해는 해보고 싶은 것(하고 있는 것)도 자연스레 많아졌습니다.
아래와 같이요!

1. 단편 소설 1개 쓰기(꾸준히 글 쓰는중)
2. 일본인과 대화하기(학원 다니고 있음)
3. 트레이딩 공부해서 10일 연속 수익 내보기(강의 듣고 있음)

-

무튼, 글을 쓰면서 문학상도 한번 넣어보고 싶어서 봤는데,
대부분 문학상이 원고지 200자 기준 N매 따위의 조건이 있더라고요..!

전(?)개발자긴 했지만 안 쓰니 까먹어서..
cursor의 도움으로 하루이틀만에 급하게 "원고지계산기"라는 앱을 만들었습니다.
다크모드는 대응 안됐는데, 이대로도 괜찮아서(?) 쓰려고 합니다.
무튼 cursor가 뚝딱해주는 거 보고 개발하기 쉬워졌다(?) 생각이 들었네요.

"마케터 -&gt; 개발자"로 살다가, 24년 2월에 퇴사를 했습니다. 그 후 완전 새로운 일을 시작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시원 2개 인수(1개는 24년 12월에 매도했습니다) 2. 파티룸 창업 후 운영중(네이버지도에 "건대 오아시" 검색!) 3. 일은 아니지만 "결혼" - 비교적 시간이 많아져서(위 사업은 자동사냥이 되버림) 올해는 해보고 싶은 것(하고 있는 것)도 자연스레 많아졌습니다. 아래와 같이요! 1. 단편 소설 1개 쓰기(꾸준히 글 쓰는중) 2. 일본인과 대화하기(학원 다니고 있음) 3. 트레이딩 공부해서 10일 연속 수익 내보기(강의 듣고 있음) - 무튼, 글을 쓰면서 문학상도 한번 넣어보고 싶어서 봤는데, 대부분 문학상이 원고지 200자 기준 N매 따위의 조건이 있더라고요..! 전(?)개발자긴 했지만 안 쓰니 까먹어서.. cursor의 도움으로 하루이틀만에 급하게 "원고지계산기"라는 앱을 만들었습니다. 다크모드는 대응 안됐는데, 이대로도 괜찮아서(?) 쓰려고 합니다.무튼 cursor가 뚝딱해주는 거 보고 개발하기 쉬워졌다(?)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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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rsor로 하루이틀만에 간단한 앱 만든 이야기

React로 단일 페이지 애플리케이션(SPA)을 개발하고 Spring Boot를 통해 배포하는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특정 페이지로 이동한 후 새로고침을 하면 404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React와 Spring Boot가 라우팅을 처리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문제로, 많은 개발자가 마주하는 흔한 이슈입니다.
 
문제 상황: 새로고침 시 404 오류 발생
React 애플리케이션에서 BrowserRouter를 사용하여 클라이언트 사이드 라우팅(Client-Side Routing)을 처리할 때, 새로고침 시 다음과 같은 404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GET https://example.com/purchased-product 404 (Not Found)

이 상황은 브라우저가 /purchased-product 경로에 대한 요청을 서버로 보냈지만, Spring Boot 서버가 해당 경로를 처리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 404 Not Found를 반환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React는 클라이언트에서 모든 라우팅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었으나, 브라우저는 새로고침하거나 직접 URL을 입력했을 때 서버에 요청을 보내는 기본 동작을 따릅니다. 따라서 Spring Boot 서버가 이러한 요청을 적절히 처리하지 않으면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문제 원인: React와 Spring Boot 라우팅 처리 방식의 차이
[React의 클라이언트 사이드 라우팅]
React에서 BrowserRouter는 브라우저의 주소(URL)를 변경하지만 실제로 서버에 요청을 보내지 않습니다. 대신, 클라이언트 측에서 라우팅이 이루어지며, 경로에 매핑된 React 컴포넌트를 렌더링합니다.
 * URL 변경은 브라우저 주소창에서만 이루어집니다.
 * React 내부에서 지정된 컴포넌트가 로드됩니다.
 
[브라우저의 기본 동작]
반면, 브라우저에서 새로고침하거나 URL을 직접 입력하면 해당 경로에 대한 요청을 서버로 보냅니다.
 * 서버는 경로에 대해 정의된 처리가 없는 경우, 404 Not Found를 반환합니다.
 * 이는 서버가 클라이언트 사이드 라우팅 경로에 대해 무지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React와 브라우저의 동작 차이를 이해했으니, 이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Spring Boot 설정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해결 방법: Spring Boot에서 React 경로 처리하기
Spring Boot 서버가 React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경로를 처리하도록 설정하면, 브라우저가 서버로 보내는 모든 요청에 대해 React의 index.html 파일을 반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브라우저는 React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로드하고, 클라이언트 측에서 올바른 경로를 렌더링할 수 있습니다.
 
[구현 방법]
Spring Boot에서 React 라우팅을 처리하기 위한 WebController를 다음과 같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
import org.springframework.boot.web.servlet.error.ErrorController;
import org.springframework.stereotype.Controller;
import org.springframework.web.bind.annotation.GetMapping;

@Controller
public class WebController implements ErrorController {

    @GetMapping({
        "/purchased-product"
    })
    public String index() {
        // Spring Boot가 React의 index.html 파일을 반환하도록 설정
        // index.html은 /resources/static 또는 /resources/public에 위치
        return "index.html";
    }
}

 위 코드는 React 애플리케이션의 경로를 명시적으로 나열하고, 해당 경로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면 index.html을 반환하도록 설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React의 라우터가 클라이언트 측에서 경로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결론
Spring Boot와 React를 통합할 때, 클라이언트 사이드 라우팅으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고침 404 오류는 React와 브라우저의 기본 동작 차이에서 발생합니다. 서버에서 React의 모든 경로를 처리하도록 설정함으로써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React로 단일 페이지 애플리케이션(SPA)을 개발하고 Spring Boot를 통해 배포하는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특정 페이지로 이동한 후 새로고침을 하면 404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React와 Spring Boot가 라우팅을 처리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문제로, 많은 개발자가 마주하는 흔한 이슈입니다.&nbsp;문제 상황: 새로고침 시 404 오류 발생React 애플리케이션에서 BrowserRouter를 사용하여 클라이언트 사이드 라우팅(Client-Side Routing)을 처리할 때, 새로고침 시 다음과 같은 404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pre ><code class="language-bash">GET https://example.com/purchased-product 404 (Not Found)</code></pre>이 상황은 브라우저가 /purchased-product 경로에 대한 요청을 서버로 보냈지만, Spring Boot 서버가 해당 경로를 처리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 404 Not Found를 반환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nbsp;React는 클라이언트에서 모든 라우팅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었으나, 브라우저는 새로고침하거나 직접 URL을 입력했을 때 서버에 요청을 보내는 기본 동작을 따릅니다. 따라서 Spring Boot 서버가 이러한 요청을 적절히 처리하지 않으면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nbsp;문제 원인: React와 Spring Boot 라우팅 처리 방식의 차이[React의 클라이언트 사이드 라우팅]React에서 BrowserRouter는 브라우저의 주소(URL)를 변경하지만 실제로 서버에 요청을 보내지 않습니다. 대신, 클라이언트 측에서 라우팅이 이루어지며, 경로에 매핑된 React 컴포넌트를 렌더링합니다.<ul ><li>URL 변경은 브라우저 주소창에서만 이루어집니다.</li><li>React 내부에서 지정된 컴포넌트가 로드됩니다.</li></ul>&nbsp;[브라우저의 기본 동작]반면, 브라우저에서 새로고침하거나 URL을 직접 입력하면 해당 경로에 대한 요청을 서버로 보냅니다.<ul ><li>서버는 경로에 대해 정의된 처리가 없는 경우, 404 Not Found를 반환합니다.</li><li>이는 서버가 클라이언트 사이드 라우팅 경로에 대해 무지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li></ul>&nbsp;React와 브라우저의 동작 차이를 이해했으니, 이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Spring Boot 설정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nbsp;해결 방법: Spring Boot에서 React 경로 처리하기Spring Boot 서버가 React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경로를 처리하도록 설정하면, 브라우저가 서버로 보내는 모든 요청에 대해 React의 index.html 파일을 반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브라우저는 React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로드하고, 클라이언트 측에서 올바른 경로를 렌더링할 수 있습니다.&nbsp;[구현 방법]Spring Boot에서 React 라우팅을 처리하기 위한 WebController를 다음과 같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pre ><code class="language-java">import org.springframework.boot.web.servlet.error.ErrorController;
import org.springframework.stereotype.Controller;
import org.springframework.web.bind.annotation.GetMapping;

@Controller
public class WebController implements ErrorController {

 @GetMapping({
 "/purchased-product"
 })
 public String index() {
 // Spring Boot가 React의 index.html 파일을 반환하도록 설정
 // index.html은 /resources/static 또는 /resources/public에 위치
 return "index.html";
 }
}</code></pre>&nbsp;위 코드는 React 애플리케이션의 경로를 명시적으로 나열하고, 해당 경로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면 index.html을 반환하도록 설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React의 라우터가 클라이언트 측에서 경로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nbsp;결론Spring Boot와 React를 통합할 때, 클라이언트 사이드 라우팅으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고침 404 오류는 React와 브라우저의 기본 동작 차이에서 발생합니다. 서버에서 React의 모든 경로를 처리하도록 설정함으로써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 Spring Boot&React에서 새로 고침 404 오류 

1
반대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

2
첫째, 상대 의견을 부정하지 않고 인정해 준다.

3
둘째, 공통점을 찾는다.

4
셋째, 내 의견을 피력하기 위한 자락을 만들어둔다. “이렇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만”

5
넷째,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 이유와 근거, 대안을 포함해 말해야 한다.

#강원국의어른답게말합니다

1 반대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 ​ ​2 첫째, 상대 의견을 부정하지 않고 인정해 준다. ​ ​3 둘째, 공통점을 찾는다. ​ ​4 셋째, 내 의견을 피력하기 위한 자락을 만들어둔다. “이렇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만” ​ ​5 넷째,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 이유와 근거, 대안을 포함해 말해야 한다. #강원국의어른답게말합니다

< 매너 있게 반대하는 4단계 >

1. 사용자 리서치는 어떻게 진행했나요?
2. 이 디자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3.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4. 이 디자인이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하나요?
5. 다른 대안은 고려해보셨나요? 왜 그것들을 선택하지 않았나요?

1. 사용자 리서치는 어떻게 진행했나요?2. 이 디자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3.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4. 이 디자인이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하나요?5. 다른 대안은 고려해보셨나요? 왜 그것들을 선택하지 않았나요?

글로벌 앱을 만드는 픽소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신선 식재료 브랜드 정육각의 디자인 디렉터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디자인 관련 글을 쓰는 작가로 활동 중이며, 디자인 윤리 커뮤니티 '인간을 위한 디자인'을 운영 중이기도 합니다.

Product Designer

우디

10년간 현업에서 디자인 리더와 PO로 일하며 세 권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현재는 기업을 대상으로 UX 컨설팅과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자인 대중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황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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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디자인 면접에서 자주 묻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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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Owner

Senior UX/UI Designer

이커머스

식음료

- 예비 유니콘 기업 전체 디자인 총괄
- 가장 현실적인 디자인 혁신상 수상. 

Head of Design

Product Owner의 Basic, Hard skill 집중 트레이닝

📝프로덕트 디자인 면접에서 자주 묻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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