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일을 하는데도 왜 테크 기업은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까? 바로 디지털 기술, 특히 소프트웨어 기술이 가지고 있는 장점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선두 주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는 막대한 돈이 들지만, 개발이 끝난 제품(소프트웨어)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0에 가깝다.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 코드이기 때문에 무한 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일단 시장을 장악하기만 하면 수익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기업은 ‘테크기업’이다. 제품만 개발해 놓으면 무한 복제가 가능하거나, 기술을 이용해 경쟁사 대비 훨씬 낮은 비용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임대기업’ 위워크는 어느 것 하나 테크기업스러운 것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테크기업이라 선전하고 그만한 대우를 받아오다가 사단이 났다. 위워크 다음은 어느곳일까. ‘무늬만 테크 기업’들이 하나 둘 시장에서 퇴출될 예정.

[박상현의 디지털읽기] 부동산 임대업자는 왜 테크 기업이 되려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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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디지털읽기] 부동산 임대업자는 왜 테크 기업이 되려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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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오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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