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잡지가 망했다는 말이 돌 때 유럽에선 <모노클>처럼 디자인·이미지·편집이 뛰어난 퀄리티 높은 매체가 등장해 잡지 흐름을 바꿨는데 한국도 역시 ‘어번라이프’를 즐기는 코스모폴리탄 계층이 늘어나면서 개성 있고 취향 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 잡지가 부각하고 있다.” “예전엔 과월호는 그냥 재고로 쌓일 뿐이었지만, 종합적인 정보를 한번에 보길 원하는 독자들은 지나간 호도 구해서 본다”고 설명했다. 출판전문가들은 이런 경향을 이끈 주역으로 2011년 창간한 <매거진 B>를 일제히 꼽는다.” “모두 첫손에 꼽은 건 <뿌리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 이들은 두 잡지의 발행인인 ‘한창기’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현했다. “대중에게 우리의 것이 살아 있음을 알려준 가장 선진적인 잡지”(장동석), “명품잡지의 맛과 멋을 깨닫게 한 잡지”(고경태) 등의 평가였다.” 종이 잡지가 망했다는 인식을 바꾼 잡지는 <모노클>, 과월호를 구해서 보게 만든 잡지는 <매거진 B>, 출판전문가들이 꼽은 최고의 잡지는 <뿌리깊은 나무>. 모두 브랜드보이가 열렬히 사랑하고 탐독해온 종이 잡지들.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에서는 <모노클>과 <뿌리깊은 나무>에 대해서 자세히 썼다.

종이 잡지 쇠해도 '잡지스러움'은 흥한다

한겨레

종이 잡지 쇠해도 '잡지스러움'은 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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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오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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