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술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지극히 단순한 이유> 1. 지난 수년 동안, 될 수 있으면 최소한의 단어만 사용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이 트렌드였다. 2. (전문가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은 단어가 인터페이스에 부담을 주며, 사용자에게 위협적인 것으로 인식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들은 단어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해 아무도 인터페이스의 단어는 읽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3. 그러나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단어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은 '단순한 진실'이다. (따라서) 단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인간 관계에서의 기본적인 요소를 배제하는 것이다. 4. 바꿔 말하면, 사람의 말처럼 들리면서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5. (개발자들이 쉽게 간과하지만 이미지나 기술이 아니라) 오직 단어를 통해서만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6. (고로 잘 쓰여진) 마이크로카피는 사람이 기계에서 느끼는 이질감을 줄여주고, 딱딱하고 로봇 같은 관계를 인간적이며 개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7. (게다가) 정확하게 작성된 마이크로카피는 당신이 만들고자 하는 사용자에 경험에 다채로운 색깔을 더하고 제품에 전문성과 깊이를 더해준다. 8. 말은 사용자를 끌어들여서 웃게 하거나 두려움을 잠재울 수도 있다. 좋은 마이크로카피는 제품과 사용자 사이의 단순한 연결 관계를 풍부하고 감동적인 상호 관계, (즉) 대화로 바꿔 놓는다. 9. 마이크로카피를 통해 사용자와 개성 넘치는 대화를 만들어가게 되면 사용자는 당신의 제품을 가지고 작업하고 싶어지고, 언젠가 다시 방문하게 될 것이다. 10. 마이크로카피를 통해서 (제품과) 사랑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 - 키너렛 이프라, <마이크로카피> 중
2020년 11월 30일 오전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