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셀러 100곳 인수해 유니콘 된 스타트업 - '스라시오(Thrasio)' (어떻게?) 매출 10~100억원사이 자체상품을 파는 아마존셀러에게 세전영업이익의 2배 정도로 인수제안. 계약이 체결되면 해당 브랜드에 아마존 전문팀을 붙이고 유명인을 광고모델로 써 사업 확장, 1~2년 안에 투자금 회수. 지금까지 스라시오는 100곳 넘게 인수해서 1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해 연간 4,400억원 매출 올리는 중. 유튜브 개별 채널을 모아 성장하는 MCN의 아마존 & 커머스 버전이랄까? (왜 파는걸까?)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가 운영하는 아마존 브랜드는 잠재력은 있으나 크게 키우기엔 자본, 인재, 마케팅 등 부족함이 있음. 이런 곳에 스라시오가 몫 돈을 제안하면 흔들릴 수 밖에...이렇게 인수를 마치면 브랜드팀, 공급망팀, 콘텐츠팀, 마케팅팀, 사업전략팀 등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사업을 관리. 연매출 22억원의 반려동물 냄새 제거제 브랜드 '앵그리 오렌지'를 15.5억원에 인수, 1년 만에 연매출 182억원으로 8배 성장. (국내도 가능?) 에코마케팅이 지분인수 후 성장시킨 '클럭'과 '오호라', 애드쿠아가 지분인수 후 성장시킨 '링티'같은 케이스가 있긴하다. 그러나 한국에선 한 플랫폼 잘 써먹는다고 백억 매출을 올릴 수는 없음. 넘사벽 아마존의 스케일덕분에 존재하는 스라시오의 사업모델. 아! 패션업체 지분인수 후 홈쇼핑과 매장을 잘 활용해 규모를 키우는 '코웰패션'같은 곳도 있다 .

아마존 ‘양식장’ 안의 새로운 ‘포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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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양식장’ 안의 새로운 ‘포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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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30일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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