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의 불편한 진실

회사에서 개인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는 행위이다.
이게 무슨 말일까?

직장인일 때, 유튜브 웹툰공모전 팟캐스트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모두 실패했다. 그리고 '글'이라는 단 하나가 나와 세상을 연결시켜 주었다. 그로부터 점점 영역을 키울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회사에서는 응원하는 이들과 시기질투하는 이들을 모두 겪어왔다. 그렇게 10년의 시간이 지나 알게 된 것에 대하여.

1. '개인의 브랜드'가 중요해지고 있다.
연예인, 인플루언서 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회사원, 사업가들도 SNS나 글, 영상을 통해 개인의 브랜드를 키워가고 있다.

2. 개인의 브랜드가 생기면 '다양한 기회'가 생긴다.
강연이나 커뮤니티 기회, VOD 제작, 콘텐츠 노출 등 수익활동이나 대외활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 더 나아가 팬이 생기기도 한다.

3. 개인의 브랜드가 커지면 '불편러'들이 생긴다.
그 순간, 내부에서 말이 들리기 시작한다. 좋지 않은 여론들이 생겨난다. 일이 없어서 그런걸 하냐는 말까지 듣게 된다.

그때 보통 두갈래로 나누어 진다.

4-1. 그때부터 하던 것을 주저하게 된다.
불편한 잡음을 만들기 싫어서 눈치보고 멈추게 된다. 그러다가 개인 브랜드의 행적도 멈추고, 다시 점점 조용해진다.

4-2. 할 수 있는 선에서 계속 활동을 이어간다.
비업무시간에 포스팅을 하고, 주말과 저녁 시간에 대외활동을 한다. 회사의 이름과 회사의 프로젝트를 언급하지 않고 나를 꺼내 지속한다.

5. 시간이 지나 개인의 브랜드를 구축한 사람은 더 많은 기회를 만난다.
원하는 커리어로 나아가게 된다. 원하는 기회로 확장하게 된다.

6.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뒤에서 이런저런 말을 하고 스크래치에 집중하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그 자리 그대로 있다는 것이다. 그들 불편의 실체는 자신이 하지 않는 것들 해나가는 이들을 보며 느끼는 내적 불안감이 불편한 것이다. 그래서 불편을 불만으로 표출하는 것이다.

7.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시간이 지나면 안티가 내 인생에 차지하는 부분은 크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중요한 것은 내가 되고 싶은 내가 있는지, 그것이 되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그렇다. 세상에 안티 없는 성장은 없다.

나를 꺼낸다는 것은, 내가 속한 세계의 누군가를 불편하게 한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내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성취하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 그 불편한 과정을 받아들이고 나아가야 한다.
나의 세계에서 나를 브랜드로 꺼낸다는 것은 그런 과정이다.

그 과정을 마음 진심 담아 꺼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진심을 다해 응원하는 바이다. 그리고 내 자신이 겪었던 과정과 성장의 순간을 담아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

*개인의 스토리를 담다 보니 평어로 담은 부분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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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4일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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