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lit 이용 후기

최근 Replit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남겨봅니다.


1/ Replit 에이전트 모드의 발전

예전에는 간단한 수정에도 엉뚱한 방향으로 코드를 생성했던 Replit 에이전트 모드가 많이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컨텍스트 유지에서 특히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2/ 빠른 프로토타이핑 파이프라인
Replit은 브라우저-네이티브 IDE + 컨테이너 런타임 + 글로벌 호스팅을 하나로 묶은 일종의 PaaS입니다. 이에 따라 Replit의 최대 강점은 엔드투엔드(프론트-백엔드 배포) 통합인데요. 데이터 베이스 연동, 필요한 패키지 설치, 환결 설정을 모두 자율적으로 처리합니다. 제품 초기 단계에 세운 가정을 검증하는데 있어 괜찮은 효율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3/ 렌더링 vs Latency
브라우저 IDE에서 토큰이 도착하는 즉시 부분 완성으로 렌더링해 평균 지연 250 ms 미만이라고는 합니다. 이러한 실시간 렌더링은 직관적이지만 프로젝트 규모가 커질수록 느린 프리뷰가 몰입감을 떨어뜨립니다.


4/ Cursor, Claude로 확장성을 확보하는 듀얼 스택 전략
프로토타이핑에는 브라우저 IDE/원클릭 배포가 강점인 Replit을... 일정 규모 이상 코드베이스의 리팩터링, 문서화에는 Cursor IDE, Claude와 같은 Long-context LLM 도구를 병행하는 워크플로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ursor는 실제로 파일을 요약,분할해서 LLM에 보내므로 전체 코드가 항상 입력된다는 보장은 없으며, Claude 호출은 비용과 응답 지연이 커집니다. Replit도 다중 파일 편집, AI Agent 기능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으므로, 코드 규모 1-2 만 LoC 수준까지는 Replit 단일 스택으로 괜찮은 결과를 보여준다는 사례도 있는 것 같습니다.


5/ Greenfield vs Brownfield
새 프로젝트(Greenfield)는 디자인 컴포넌트 정의→LLM에게 레이아웃·비즈니스 로직 위임 방식으로 빠른 효율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레거시 통합(Brownfield)에서는 LLM-친화적 문서나 코드 분할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사실 이 부분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전 일단 PRD, SRS, UML 같은 컨텍스트를 제공하는 방식 관련해서 LLM이 맥락을 잃지 않는 부분을 테스트해보고자 합니다.


이밖에 What to build matters… vs. how you build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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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6일 오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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