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은 변할까 아님 변하지 않을까. 다양한 사람들과 일하며, 특히 경영을 하며 사람에 대한 생각은 늘 변해왔다.
2. 사람은 변할 거라고 믿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무슨 노력을 해도 변하지 않는 사람을 보며 실망하고 좌절하기도 했다.
3. 지금은 사람은 변한다고 믿는다. 그저, 그 속도가 저마다 다를 뿐이다.
4. 원온원 미팅을 하고 리더로서 피드백을 준다. 어떤 이의 변화는 매우 빠르다. 그게 타인에게도 쉬이 느껴질 만큼. 어떤 사람은 매우 느리다. 변하고 있지만 짧은 시간에는 알아챌 수 없다. 긴 시간을 두고 돌아봐야 달라짐이 보인다.
5. 결국 그 속도의 차이는 각자가 가진 내면의 시계, 혹은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때가 다르기 때문일 거다.
6.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멋진 경영은 끝난 거라고 했다. 그럼에도 경영자도 사람이기에 때로는 참 고되고 어렵다. 사람은 변화를 만든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 또 다른 일이니까.
7. 어쩌면 리더의 역할은 사람을 억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속도를 믿고 기다려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빠른 이에겐 더 큰 기회를 주고, 느린 이에겐 꾸준한 믿음으로 스스로 변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 그것이 사람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리더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최선일지도 모른다.
#사람을얻는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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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7일 오전 12:24
좋은 글이긴 한데, 기다렸다가 프로젝트 지연으로 지체보상금 내야 하는 상황 막을려면 누군가는 그 일을 대신 해야 하고, 그게 보편적으로는 윗사람이 되니 모두에게 맞는 말은 아닌 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