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최우선 아냐' 美실리콘밸리 등장한 '금기'[글로벌 왓]
서울경제
실리콘밸리에서도 이견이 불거졌다. 파운더스펀드의 델리안 아스파로우호프는 "당신들은 그냥 적에게 투자한 것과 같다"며 1972년 러시아 우주 프로그램에 투자하는 것과 중국의 AI 경쟁에 투자하는 것이 같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저명한 벤처캐피털리스트인 팀 드래는 "시진핑이 중국의 주석이 된 이후 중국에 대한 투자를 중단했다"며 "그가 변하거나, 새로운 주석으로 교체되기 전까지는 중국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벤치마크캐피탈의 오랜 파트너인 빌 거리는 회사의 결정을 옹호하며 "중국에 대한 호전적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 친중파라고 비난하지만 두 입장 사이에는 많은 여지가 있다"며 "마누스는 본사를 중국에 두지 않고, 고객 데이터를 중국에 저장하지 않는 만큼 이 투자는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s://m.sedaily.com/NewsView/2GVCZ4G47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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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8일 오전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