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이직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다 보면, 본인이 진짜로 원하는 일보다 주변 사람들이 좋다고 말하는 일을 선택하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는 직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본인이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주변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필요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정보를 참고하는 수준은 괜찮지만, 그 정보에 전적으로 의지해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특히, 본인의 직업을 두고 의사결정할 때 타인의 의견에 좌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진로, 즉 커리어는 본인이 직접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삶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진로는 스스로의 판단으로 자신에게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남에게 좋은 일이 나에게도 좋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성향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환경과 성향을 지닌 주변 사람들의 의견은 참고할 수 있겠지만, 최종적인 결정은 자신이 내려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나에게 맞는 일"보다는 "쉬운 길"을 선택하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그 길을 가기 위해 드는 노력과 시간이 부담스러워 쉬운 길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그런 선택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다시 처음의 갈망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쉬운 길은 언뜻 보기에 편리해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적은 노력으로 많은 보상을 기대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런 일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르며, 큰 노력 없이 얻은 보상은 쉽게 소진되고, 마음에 만족도 남지 않습니다. 결국 또 다른 편한 방법을 찾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칫 한탕주의에 빠지기 쉽습니다.
지금 쉬운 길을 찾고 있거나, 그 길을 걷고 있다면, 한 번쯤은 멈춰 서서 진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걱정된다고요? 물론 삶을 유지하는 건 중요하지만, 인생에는 그보다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들도 존재합니다. 비록 당장은 조금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삶이 진짜 마음의 평안을 줍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좋은 자리에 앉아 있는 것과, 조금 불편하지만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 어떤 선택이 더 행복해 보이나요? 물론 어떤 선택이든 본인의 선택이라면 존중받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선택이 타인의 기대나 사회의 시선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된 결정이라는 점입니다.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어떤 길이 쉬운 길인지, 어려운 길인지 알 수 없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힘들어 보여도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니 상상이나 추측만으로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세요. 직접 부딪히고 경험해 보며 판단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우리는 모두 "잘 먹고 잘 사는 삶"을 꿈꾸지만, 그런 삶에도 고민과 걱정은 늘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삶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아직 그런 삶을 살고 있진 않지만, 곧 그렇게 살아보려 합니다. 더 이상 남의 기대에 맞춰 살지 않고, 진짜 나다운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마음껏 펼치며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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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0일 오후 10:46
GPT-5가 출시되면서 Function Calling에 Free-Form Function Calling과 Context-Free Grammar (CFG)를 지원하는데, 이게 숨은 보석이다.
Free-Form은 결과를 JSON이 아니라 SQL, Python script 등의 코드등을 결과로 받거나 XML, CSV 같은 형태로도 받을 수 있다. 다만 plain-text로 주는 형태라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건 예전에도 프롬프트 트릭으로 쓰곤했던거라 그냥 맘이 좀 편해졌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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