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뇌는 현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우리가 사는 세계를 그리면서 색깔과 움직임, 물체와 소리까지 함께 떠올려야 한다.
2. 허구의 이야기 속 인물들이 작가가 적극적으로 창조한 현실에 살듯이 우리도 마찬가지다.
3. 하지만 이런 사실 때문에 우리가 생생히 살아서 의식하는 인간이라고 느끼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 우리는 머리 밖의 현실을 아무런 장애물 없이 직접 관찰하는 것처럼 느낀다.
4. 그러나 우리가 ’바깥‘으로 경험하는 세계는 사실 머릿속에서 구축한 현실의 재현으로, 스토리텔링 뇌에서 일어나는 창작의 결과다.
5. 이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일어난다. 당신이 어떤 방에 들어가면 당신의 뇌는 앞으로 어떤 광경이 펼쳐지고 어떤 소리가 들리고 어떤 느낌이 들지 예상한 다음 그 예상을 토대로 환각을 만들어낸다.
6. 실제로 우리는 이런 환각을 주변 세계로서 경험하며 날마다 매 순간 그 중심에 서있다. 뇌는 실제 현실과 직접 접하지 못하므로 현실을 실제로 경험하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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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4일 오후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