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에서 UI는 경우의 수 싸움이다.
화면 상단에 항상 노출되는 글로벌 헤더는 특히 더 그렇다.
사용자가 모든 기능에 접근하는 첫번째 출입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능이 추가되고 요구가 복잡해질수록, 이 헤더 하나에 쌓이는 경우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1.탭 2.날짜피커 3.버튼 4.상태창 5.라디오버튼 6.필터 7.드롭다운버튼 의 활성화/비활성화만 고려해도 경우의 수는 128가지, 여기에 배치될 위치까지 고려하면 7! = 5,040, 총 경우의 수는 645,120가지가 된다.
모든 레이아웃을 디자이너에게 만들라고 지시할 수 있겠지만, 이는 무한한 삶을 요구하는 것과 같다.
폴싯(Forsit)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PM으로서의 역할은 핵심 시나리오를 우선순위로 정리하고, 레이아웃 붕괴를 방지하는 가이드가 고려하는 것이다.
오늘 바로 버튼이 100개가 추가되어도 거뜬히 담아낼 수 있는 유한구조를 설계하는 것.
시스템이 유한해질때 오히려 소프트웨어의 가능성은 무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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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9일 오전 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