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의 채용공고를 기반으로 모든 부분에 최대한 채워보자.
합격률이 유난히 낮은 분들의 특징은 채용공고의 "자격요건"과 "우대사항"만 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공통 이력서로 여러 회사에 돌린다.
이 이력서의 특징은 부트캠프, 사이드 프로젝트 등에서 얻은 기술경험과 기술스택 외에는 아무것도 안적혀있다.
그런 분들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해준다.
"이 이력서에 나온 기술경험은 대학생, 부트캠프 수료자가 AI를 쓰면 대체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대부분 여기서 반박을 하지는 못한다.
이렇듯 합격률이 너무 낮은 경우 대부분의 이유는 대체할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먼저 채용공고를 전부 확인한다.
그리고 그 채용공고에 어필할 수 있는 역량을 내 모든 경험에서 최대한 고민해보자.
예를 들어 "고객의 문제에 집중하고, 100배 더 나은 방식으로 해결하려 노력해요." 라는 문구가 있다면,
내가 가진 경험 중에 "다른 사람의 문제에 집중해본 경험", "더 나은 방식으로 해결해본 경험" 등이 있다면 개발적인 경험이 아니어도 어필한다.
물론 좀 더 명확히 하자면, "고객의 표면적인 문제가 아닌, 명확한 니즈를 파헤쳐본 경험"과 "기술뿐만이 아닌, 다른 형태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 등을 원하는 문구이긴 하지만,
주니어일 수록 그런 경험을 얻기는 힘들테니, 최대한 비슷한 내 경험을 찾아서 적어보자.
이렇다보니 당연히 공통 이력서는 쓰면 안된다.
회사마다 원하는 사람이 있는데, 공통 이력서는 나의 전부를 보여주지 못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매번 이력서를 작성하는게 너무 힘드니, "템플릿"을 만들어보자.
공통적으로 내가 쓸만한, 어떤 회사에서도 먹힐만한 경험을 포함한 이력서 초안을 만들고,
별도의 페이지에 그 이력서에 추가할 내용들(경험들)을 위처럼 키워드(고객 문제에 집중)에 맞게 경험을 정리해둔다.
처음엔 경험을 찾는게 힘들 수 있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수월해짐을 느낄 것이다.
만약 '이런 것도 쓰는게 맞나?'라고 생각된다면, 그것보다 더 나은 경험을 해보는게 좋고, 당장 취업이 급하다면 그런 거라도 적는게 안적는 것보다 낫다.
여기까지만 해도 기존보다는 합격률이 올라간다.
이건 추가사항이지만, 모두 적고나서 이력서가 너무 길어졌다면 상대적으로 어필 점수가 낮을만한 것부터 조금씩 지우고 경험이 돋보이게 문장을 다듬는 작업을 해주면 좋다.
* 쉽지 않을꺼라서, 면접관의 입장에서 채용공고를 기준으로 이력서를 본다고 생각하고 여러번 읽어보자.
일단은 다른 것보다 "내 경험을 이 회사에 어떻게 어필할지 고민해보는 것"부터 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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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31일 오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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