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rinciples



레이 달리오의 책 『원칙 저널』을 통해 삶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기존 저서 『원칙』을 기반으로 독자 스스로 생각을 기록할 수 있는 질문 중심의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책이라기보다 오히려 자신과의 깊은 대화를 이끌어주는 도구와 같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원칙’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현실을 다루는 방법'으로 정의합니다. 즉,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상황을 원칙을 바탕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이 말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삶은 너무나 다양하고, 매번 새로운 사건이 펼쳐지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보면, 삶에서 반복되는 사건이란 표면적인 상황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본질, 즉 사람의 마음과 욕망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돈이 부족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결국 우리가 가진 욕심 때문입니다. 레이 달리오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욕심을 통제하는 원칙을 세우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본질을 외면한 채 표면적인 문제 해결에 급급합니다. 하지만 표면적 문제 해결만으로는 결국 비슷한 문제를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문제의 본질을 바라보고, 그 본질을 다루기 위한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원칙을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에게 솔직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나는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런 질문을 던질 때마다 명확한 답을 찾기란 어렵고, 때로는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현실과 내가 원하는 삶이 항상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진정한 행복을 알고 있지만, 현실과 타협하며 살고 있습니다. 행복하지 않은 삶을 선택하는 이유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현실이 주는 일시적인 만족감을 행복으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중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아주 짧은 시간뿐이지만, 그 짧은 순간을 위해 원치 않는 일과 타협하며 긴 시간을 소비합니다.

행복이란 사실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편안히 대화하는 순간, 바로 그 단순한 시간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행복의 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간다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존재를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정 아이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합니다. 따라서 스스로의 행복을 위한 선택과 행동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하나씩 용기를 내어 실천해야 합니다.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결단하고 용기를 낼 수 있기를, 여러분과 저 자신 모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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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일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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