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불합격 하는 이력서들을 보다보면, 채용공고를 보면서 자격요건과 우대사항만을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채용공고는 '팀에 필요한 사람'을 뽑는 내용이고, 그 팀에서 하는 일은 자격요건과 우대사항 뿐만이 아니라 팀의 소개, 업무내용에도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떨어지는 이력서들을 보면 주로 그런 내용을 적지 않는다. 단지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는 이유나, 그런 경험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이다. 분명 경험은 존재한다. 단지 그게 나에게 맞는 경험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렇다. 단순히 누군가 시켜서 코딩만을 할 때는 코드를 잘 짜는것 이외에는 경험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고객과의 소통까지를 하는 역할이라면, 요구사항의 중요설을 이해하는 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기획에 대해서, 디자인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다면, 그것 또한 경험이 될 수 있고, 흔히 말하는 '주인의식'을 갖게 된다면, 회사 전반이 돌아가는 구조에 대해서도 경험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고깃집 알바를 뽑는다고 생각해보자. - 돈이 필요해서 지원한 사람 A - 고기가 좋아서 지원해본 B - 자신도 고깃집을 차리고 싶어서, 배우고자 해서 온 C 누가 가장 일을 잘할까? 개인의 역량은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C일 것이다. 그만큼 모든 영역을 자기 일처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경험이 없는게 아니다. 단지, '나의 역할'과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의 범위가 같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관점의 착각을 줄이기 위해, '프로덕트 엔지니어', 'Problem Solver'와 같은 역할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흔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거나, 경험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혹시 역할에만 같혀있는게 아닐까?'라고 한번 고민해보자. 분명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건 반드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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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7일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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