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 스토어 강남이 페이즈 2의 시작인 이유

브랜드 단독 매장에서 편집숍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까지

[아티클 3문장 요약📑]

1️⃣ 무신사의 4번째 오프라인 편집샵으로 문을 연 무신사 스토어 강남, 이전 대구, 홍대, 성수@대림창고와 다르게 느껴졌던 건, 소개 방식부터가 과거에는 각 점포의 특성에 초점을 맞춘 것에서 '편집숍 사업 확대'라는 키워드로 확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2️⃣ 그간 무신사 오프라인 확장은 최근 27호점까지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가 이끌었다면 이제는 무신사 스토어로 바뀐다는 것인데, 특히 이번에는 매장 내 조닝 구성을 새롭게 도입하여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2천 평 규모의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의 층별 구성을 엿보는 듯한 인상을 주었고, 또한 동시에 각각의 조닝에 집중한 미니 매장을 열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3️⃣ 이렇듯 본격적인 페이즈 2를 맞이한 무신사의 오프라인 확장, 성공 여부는 결국 그간 무신사가 집중해 왔던 얼마나 좋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느냐에 달려 있을 걸로 보이며, 이를 지켜나간다면 빠르게 성장하겠지만 반대로 강점이 희석된다면 섣부른 확장은 오히려 독이 될지도 모릅니다.

💡기묘한 관점➕

직접 가본 무신사 스토어 강남. 한참 동안 매장 한 켠에서 고객들을 관찰하였는데, 재밌는 건 이들이 집중하던 건 무신사가 그간 강조해온 QR코드나 옴니 경험이 아니라 옷 그 자체였다는 점이었습니다. 연일 옷을 맞대고 살펴 보며 예쁘다고 감탄하는 그 모습이 현재 무신사의 성공을 이끈 주 요인이었고요. 결국 얼마나 좋은 옷, 브랜드를 가져 오냐가 핵심적인 무기이기 때문에, 이를 잘 지키고 확장해야 무신사가 기대하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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