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기 전에는 알아차리는 것이 별로 없다.
2. 지금 왼발에 신고 있는 신발이 어떻게 느껴지는가? 배경음처럼 들려오는 에어컨 소리의 높이는 어느 정도인가?
3. 우리는 감각기관이 뻔히 알아차릴 수 있는 것들을 대부분 인식하지 못한다. 주의력이라는 자원을 작은 부분에 기울인 뒤에야 그동안 놓치고 있던 것을 인식한다.
4. 집중력을 발휘하기 전에는 그런 세세한 부분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대부분 인식하지 못한다.
5. 따라서 세상에 대한 우리 인식이 그 세상을 정확히 재현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세상을 세세하게 온전히 보고있다는 우리의 믿음 또한 거짓이다. 실제로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것만 보기 때문이다.
#무의식은어떻게나를설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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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7일 오전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