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와 금융을 세우는 전쟁으로

원래 판타지의 클리세가 왕국 제국 어쩌고 저쩌고로 시작하는 30년 전쟁이 배경이라

동아시아 판타지도 신교 구교 갈등으로 갈라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조선이 망한게 삼정의 문란과 당백전으로 인한 제일은행권 선호 현상으로

민심이반과 함께 일제에게 경제적으로 예속이 된게 문제였다.


조선 사람들 대다수가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던 조선 화폐보다

제일은행권을 좋아하는 형국이라 국운이 이미 기울어 버렸다.

그리고 일본말고 개화에 필요한 차관을 빌릴 은행이 없었던 것도 크다.


그래서 중앙은행 설립과 군포대신 신권로 세금을 받는거

그리고 신권을 통한 토지에 유상몰수 유상분배 개혁을 기치로 개혁을 반대하는 세력을

폭력으로 해결하는 내전을 다루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의회가 환곡이나 세금 징수을 관장하게 하되 사법부를 둬서 견제 장치를 만드는 거지.

과도기니 정책이나 이런 권한은 의회에게 주지 않아야 겠다.

그런 요소는 나중으로 미룬다. 역사는 점진적인 면이 있느니 말이다.


지폐인 신권의 도입을 위한 혁명을 다루고 게임 이름은 핏빛 종이로 해야 할듯 싶다.

군인 시민들이 경례를 할때 가슴에 꽂힌

붉은 잉크가 채색한 돈을 뽑아 드는걸로 주인공에 대한 충성심을 표현하게 할 생각이다.

신권에 대한 충성이 곧 민족에 대한 충성이다.


게임 시스템적으로는 도전과제를 더 많이 해결할수록

신권에 가치가 올라가고 구권에 가치가 내려가는데

수입은 일정하지만 가치가 올라 후반이 되면 같은 돈으로도 레어 무기를 살수 있도록 해야 겠다.


군사 작전은 무리해서 한양과 내륙을 공략하기 보다는 이기는 전투만 하고

실물경제와 민족자본 구축을 더 우선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주로 함포사격과 해병대 위주에 병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이게 안그래도 한반도는 산지가 많은데

조선 후기가 되면 왕도마져 논밭으로 만드는 통해 길이 막혀서 도저히 지나갈수가 없었다.

철도가 놓여지기 전까지 대규모 육상 군사작전은 불가능해서 해운이 유일한 해결책이였다.


조선은 프로이센과 달리 강과 도로등을 사적으로 점거하면 엄벌하는 행정법체계가 없었다.

이건 나중에 독일의 행정법 체계가 들어오고 나서야 이 문제가 해결이 된다.

여튼 법과 제도를 배울 생각을 안하고 동도서기를 외치며 비싼 무기만 사모으다가 망했다.


사람들은 돈을 좋아한다.

그런데 좋아할 돈이 제일은행권이였다는게 조선의 불행이였다.

그 상황에서 백날 무기를 사고 개화를 하고 어쩌고 해도 일본의 침탈을 막을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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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8일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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