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는 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다음 문장을 읽게 만드는 것
둘째, 되도록 많은 사람이 내가 쓴 문장을 이해 하는 것
아름다운 문체와 글 기저에 깔려 있는 깊이있는 철학은 개인의 문제다.
개인의 문제에 대해서 함부로 왈가불가하지 말라.
다음 문장을 읽게 만드는 핵심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주장을 제시하면 근거를 대고, 이론을 말했다면 '바로' 설명을 덫 붙이는 것이다.
쓸데 없는 미사여구는 모두 날린다.
어떤 말을 꺼냈다면 그것을 보충하는 내용을 바로 글로 적는다.
구구절절 읽는 사람의 시간을 낭비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라.
필요한 요소들로만 글을 구성하면 읽는 사람들에게 불친절하고
예의없는 글이 되는거 아닐까 고민할 수 있다.
친절할 필요는 있다. 내 글을 읽을 사람이 어떤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시각자료나, 배경이나 맥락을 이야기로 전달할 수도 있다.
시각자료는 듣기나 글을 읽는 것보다 빠르게 직관적으로 인식되며,
이야기는 사람들이 곧바로 상상하게끔 도와 시각자료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
예의를 지키는 것 또한 개인의 문제다. 그릇됨을 글을 쓰는 시점에는 알 수 없다.
쓰고 나서 문제가 되고 욕을 먹는다면 그냥 담담하게 욕을 먹어라. 안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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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0일 오전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