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 2025에서 ‘유튜브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 수익창출형으로 진화하는 기업의 브랜드 채널’ 란 주제로 세션의 모데레이터로 참여했습니다.
최근 브랜딩을 위해 유튜브, SNS 등 기업의 브랜드 채널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애매한 목적성, 채널 컨셉으로 아쉬운 운영을 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기업 브랜드 채널을 어떤 목적으로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를 세상에 꺼내 보고 싶었습니다.
이 주제에 가장 적합한 패널 연사로서 오늘의집, 롯데홈쇼핑의 유튜브 담당자들을 섭외했습니다. 어떤 기업보다 가장 먼저 콘텐츠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커머스 사업과 연결하려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 성과를 이미 구체적으로 내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1. 콘텐츠와 커머스의 연결
3C(콘텐츠, 커뮤니티, 커머스) 전략 중 역시나 핵심은 콘텐츠입니다. 기업의 철학과 서비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자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출발점입니다. 유튜브는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되어야 합니다. 브랜드가 강조하고자 하는 가치, 서비스의 강점에서 출발한 콘텐츠가 커머스로 연결되는 퍼널 구조를 짜야 합니다. 오늘의집은 3C 전략을 마케팅의 핵심으로 키워오고 있으며, 롯데홈쇼핑은 멀티 채널 전략의 핵심을 콘텐츠와 커머스의 연계로 잡고 있습니다.
2. 브랜드 핵심가치를 살리는 팀 구성
기업 유튜브를 구성하는 팀 구성도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기획자, 마케터만을 팀에 포함시키지만, 오늘의집은 공간 디자이너와 함께합니다. 그리고 브랜드의 핵심가치이자 상품/서비스의 강점을 콘텐츠에 담아냅니다. 이때 공간 디자이너라는 전문성은 이를 더욱 극대화시킨 콘텐츠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인력 구성이 있어야만 콘텐츠 안에 브랜드 가치와 상품/서비스의 강점이 자연스럽게 녹아 듭니다. 그리고 커머스의 판매로 연계가 됩니다. 그냥 판매 링크만 넣는다고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3. 타겟에 따른 부캐전략
오늘의집, 롯데홈쇼핑의 유튜브 성공전략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명확한 채널의 목적, 그에 따른 채널별 타겟 설정, 컨셉 설정입니다. 모든 내용은 하나의 유튜브/SNS 채널에 우겨 넣는 기업 유튜브가 많습니다. 그 기업들이 실제로 오가닉한 조회수가 나오고 있을까요? 광고로 연명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오늘의집은 타겟과 목적에 따라 오늘의집, 취향세대. 오늘의집 인테리어 등 채널을 운영합니다. 롯데홈쇼핑은 롯튜브, 내내스튜디오 등 나이 타겟에 따라 채널을 운영합니다. 타겟과 목적이 명확하니 채널의 컨셉도 뾰족합니다. 결국 콘텐츠가 마케팅과 재미의 균형감이 있게되니다.
4. 인플루언서 마케팅
인플루언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연결에 윤활유 역할을 하게됩니다. 때문에 기업의 목적에 따라 제대로 협업한다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우선 커머스 상품의 기획, 마케팅, 팬덤 유입 등 마케팅의 처음부터 끝까지 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플루언서의 전문성이 기획에 녹아들고, 팬덤들이 기업에 유입됩니다. 그리고 타겟에 적합하게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도 가능합니다. 결국 콘텐츠 커머스를 목표로 한다면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핵심이 됩니다.
5. 콘텐츠 커머스의 미래
앞으로 마케터의 역할은 비즈니스와 콘텐츠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때문에 해당 역량이 중요해지겠죠. 단순히 영상을 잘 만든다는 이제 기본입니다. 브랜드, 타겟, 채널, 데이터, 비즈니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연결자로서의 마케터의 등장이 중요해지는 순간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여정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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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1일 오전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