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취업/이직/성장 정보 공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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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불안해서, 다른 역할을 하고싶은 생각이 든적 있나요? 간혹 자신의 업무가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다른 역할이나, 다른 업종으로 바꾸는게 답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만나곤 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상황은 이렇습니다. -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게 너무 어려워, 그냥 나 혼자 일할 수 있는 직무로 바꿔야하나? - 내가 다른사람들에 비해 기술적으로 너무 부족한 것 같은데, 누구나 다 아는 건데 나만 모르는 것 같아... - 이쯤 되면 그냥 개발자가 나랑 안맞는걸까? IT 업계를 떠나야하나... 사실 이런 고민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직무를 바꿔보려는 것 이라면 좋은 일이지만, 단순히 불안감을 회피하기 위해서라면 조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고민들이 드는 이유는 단지 불안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거든요. 먼저 '왜 불안한걸까?'라는 생각을 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다른분의 조언은 잘해주지만, 자신의 불안은 들여다보지 못합니다. 먼저 내가 왜 불안한건지 나열하고, 다른 사람에게 조언해준다고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이렇습니다. - 협업이 어려운 이유: 팀의 목표, 동료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이야기를 하게 되면, 당연히 소통도 어려워집니다. 혹시 목표를 알고, 큰그림을 그려놓고 대화하고 계신가요? - 기술 역량 부족: '다들 아는건데 나만 모르는게 아닐까?' 라는 불안감은 사실 내가 이 회사에 더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클 때 자주 발생해요. 하지만, 누구나 모르는게 있고 그건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모른다면 공부해보세요. 빠르게 알아야할 부분이라면 그냥 질문해보세요. 모른다고 숨기는 사람보다는 질문 한번에 변수를 줄이는 사람이 훨씬 더 일을 잘하는 겁니다. - 개발 자체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 위와 같은 불안들이 쌓이고 쌓여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면, 우리는 "개발자로써 자격이 없나보다"라는 극단적인 결론에 도달합니다. 안좋은 생각이 반복되어 스스로를 부정하게 되는거죠. 하지만 이건 현실이 아니고,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부정적인 프레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믿을만한 주변인들을 통해 조언을 들어보세요! 불안을 피하려고 직무를 바꾼다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껍니다. 새로운 곳에서도 똑같은 불안을 마주칠테니까요. 오히려 지금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경험을 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키우는게 중요합니다. 개발자의 성장은 기술적인 영역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나갈 때, 더 단단하고 실력있는 개발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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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8일 오전 4:52
또 다른 불안감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개발자 취업/이직/성장 채팅방에서 같이 이야기해봐요~ https://open.kakao.com/o/g1kyqPI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