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무원들은 패러디를 한다?

정부 부처, 지자체 숏폼의 대세 중 대세는 '빠른 패러디'입니다. 유행하는 영상이 있다면 국내외 예능, 뮤직비디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패러디하죠. 여기서 핵심은 '타이밍'입니다. 유행하는 순간 빠르게 패러디해야 해요. 이를 위해 숏폼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패러디의 주체가 된다는 점도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큐레터 원문 보러가기: https://www.qletter.co.kr/article/896037-%EC%95%B5%EA%B0%84%ED%95%9C-%EA%B4%91%EA%B3%A0%EB%B3%B4%EB%8B%A4-%EC%9E%98-%EB%A7%8C%EB%93%A0-%EA%B3%B5%EB%AC%B4%EC%9B%90-%EC%BD%98%ED%85%90%EC%B8%A0-%EB%AA%A8%EC%9D%8Czip/%EB%A7%88%EC%BC%80%ED%8C%85


안동시 공무원인데 햄부기입니다


안동시 계정은 갑자기 이수지(햄부기)를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대충 봐서는 햄부기 본인인가 싶을 정도로 잘 따라 했죠. 섹시 푸드라는 원곡을 패러디해 안동 푸드로 개사했습니다. 안동의 주요한 음식인 사과, 참마, 문어, 한우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어요. 이 영상의 성공 방정식은 안동시 공무원이 햄부기를 상당히 비슷하게 패러디한 점, 동시에 누구보다 빠른 타이밍에 맞춰 공개했다는 점입니다.


울산 남구 공무원이 아메리칸 아이돌에?


이 영상의 컨셉은 '장생포 수국 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아메리칸 아이돌에 직접 참여한 공무원'입니다. 이렇게 한 줄로 요약되는 기획 포인트만으로도 이미 성공한 기획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영상도 공무원이 직접 출연해 장생포 수국 축제를 노래로 표현합니다. 만약 수국 축제를 기존처럼 딱딱하게 팩트를 나열하는 식으로 했다면 이렇게 높은 관심을 얻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패러디라는 중요한 포맷을 제대로 활용했죠.

앵간한 광고보다 잘 만든 공무원 콘텐츠 모음.zip - 큐레터 Q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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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4일 오후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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