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빠로써, 애플의 이번 아이폰 발표는 좀 별로여서 진짜 20년만에 포스팅도 안했는데, 다시 찬찬히 생각해보니 이번에 아이폰 또 역대급으로 팔릴 것 같음.

일단 아이폰 프로. 유튜버, 틱톡커를 대상으로 정밀 타격해서 만든 것 같음. 아마 왠만한 프로 크리에이터는 대부분 다 살 것 같음.

아이폰 에어. 디자인이 Liquid Glass 통합 경험을 타겟하고 만든 것 같음. 아주 힙함. 사고 싶음. 프로보다는 이게 프리미엄 라인 같은 느낌으로 많이 팔릴 것 같음.

일반 아이폰. 성능만 봤을 땐 가성비 끝내줌. 근데 좀 비싸긴 해서 어떨지 모르겠음. 그동안 팔린 만큼은 팔릴 것 같음.

워치와 에어팟. 웨어러블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이번에도 한계를 뛰어넘음. 건강에 미친 현대인들 타겟 진짜 끝내주게 함. 에어팟은 아이폰이나 워치 안쓰는 사람들도 건강 목적으로 살테니 더 많이 팔릴 것 같음.

이번에도 역시 엔지니어링의 진수는 보여줬는데, 아쉽게도 소프트웨어는 한계에 봉착한듯. 이번에 헤어포스원 안나온게 그것때문인가?

Liquid Glass를 대대적으로 내 놓은 것은 아무래도 AR/VR에서 그 진가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빨리 다음세대 비전 프로나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나오길 기대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