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력서에 있는 경험, 대학생이 AI를 쓰면 대체할 수 있지 않나요?
@SoftyChoco Blog
혹시 당신의 이력서가, AI로 무장한 신입이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경험으로 채워져 있진 않나요? 최근 "AI가 결국 개발자를 대체할까?"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 이거 요식업의 프랜차이즈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프랜차이즈가 등장하면서 본사에서 제공하는 '표준 레시피'와 '운영 시스템'만 있다면, 최고의 요리사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비슷한 수준의 맛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년 경력 사장님의 손맛이, 시스템 앞에서 평범해지는 시대가 열린 거죠. 지금 AI가 개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이와 놀랍도록 닮아있습니다. AI는 과거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코딩 작업을 빠르게 효율적으로 해내는 최고의 도구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프랜차이즈 시대에 살아남은 '우리 동네 맛집 사장님', '전문 셰프들'처럼, 우리 개발자들은 무엇으로 차별화해야 할까요? 저는 그 답이 "레시피를 만들 수 있는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레시피를 만든다는 것'은 단순한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셰프가 매장의 위치, 고객의 연령대, 매장의 분위기에 맞는 레시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처럼, 모호한 요구사항을 명확히 하고,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설계를 하며, 예상치 못한 문제에 대응하는, AI가 판단하기 어려운 바로 그 '문제 해결의 본질'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 '레시피 만드는 능력'을 이력서와 면접에서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 방법으로 <배경-과정-성과-교훈> 4단계 프레임워크를 제안합니다. 이건 자신이 훌륭한 레시피를 만들 줄 아는 '셰프'임을 증명하는 방법입니다. 이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당신의 경험을 '코더'가 아닌 '전문가'의 이야기로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과 예시를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글 보러가기: https://softycho.co/83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5년 9월 19일 오후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