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앞둔 4학년 백엔드 취준생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방 국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으로 곧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현업에 계신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뒤늦게 4학년 여름방학이 되어서야 웹 백엔드 개발자로 진로를 결정하고, 현재 스프링 강의를 들으며 독학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말을 하면 안되지만 주변 친구들에게도 조언이나 상담을 하고 싶어도 딱히 주변 친구들도 정확한 목적 없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라 도움을 구할곳이 없어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현재 상황]

  • 학업: 학과 공부는 이론 위주로 진행되어, 스스로 생각하기에 실무적인 코딩 경험이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졸업 프로젝트도 제 진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AI를 주제로 진행하여 포트폴리오로 활용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 보유 스펙: 현재는 정보처리기사, SQLD, 토익 점수(800초반), 학점(4점대), 대외 활동 무 정도만 갖추고 있습니다.

  • 포트폴리오 준비: 부족한 실무 경험을 채우기 위해 친구와 함께 '사이버 스터디룸 웹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은 그때그때 공부하며 적용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Docker와 AWS를 이용해 배포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코딩 테스트: 알고리즘 공부도 병행하여 현재 백준 기준 실버 중위권 문제를 풀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골드 하위권 문제까지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자격증 준비: 현재 지역에서 실시하는 aws 빅테크 아카데미를 신청하였으며 합격 여부에 상관없이 SAA자격증을 준비중이고 이번년도 내에 취득할 예정입니다

[질문 및 고민사항]

  1. 신입 백엔드 개발자의 기술 스택은 어디까지 준비해야 할까요? 현재 프로젝트에 Spring, JPA, Docker, AWS 정도를 적용할 계획인데, 다른 분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Redis, RabbitMQ, MyBatis 등 정말 다양한 기술들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신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이러한 기술들도 모두 경험해봐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핵심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에 집중하는 것이 맞을지 현실적인 기준이 궁금합니다.

  2. 프로젝트와 CS 기본기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요? 주변에서 조언을 구하다 보면 "요즘은 프로젝트 경험은 기본이고, CS 지식이나 정량적 스펙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과 "그래도 직접 서비스를 구현하고 트러블슈팅을 해본 경험이 최고다"라는 의견이 나뉘는 것 같습니다. 현업에서는 신입을 평가할 때 이 둘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두시는지 궁금합니다.

  3. 요즘 신입에게 기대하는 역량의 최소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개발자 채용 시장이 어렵고, 대부분 부트캠프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경험을 쌓고 오는 것 같아 저처럼 독학으로 준비하는 것이 충분할지 걱정됩니다. 저는 서울의 대기업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며, 성장할 수 있는 중소/중견 기업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업들에서 신입에게 기대하는 역량의 최소치는 어느 정도이며, 저의 현재 상황에서 무엇을 더 보완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업에 계신 선배님들의 따끔한 충고나 현실적인 조언 모두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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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일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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