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리 친구들, 지난 12월 1일,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로 시작하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그리고 오늘은 오라클이 실리콘 밸리를 떠나 텍사스 주의 오스틴으로 둥지를 옮긴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어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물가가 비싼 "실리콘 밸리의 탈출" 이라고 평가하는 분들도 있고, SF 베이 에리어 지역에 사는 분들은 오라클 본사가 있는 101 고속도로 출입구가 출근길에 덜 막힐거라고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또 저 건물에는 어떤 누가 올 것인가 궁금해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오라클은 좀더 유연한 근무 장소 때문에 오스틴을 선택했다고 하는 데, 이번 결정은 텍사스 주의 단순한 세제 혜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COVID'19 기간 동안 강력한 사회 거리 두기 때문에 실리콘 밸리에도 예외 없이 많은 공장을 강제로 문닫게 했습니다. 이때 프리몬트에 공장이 있던 일론 머스크는 한 달 반 동안 전기 자동차 생산을 하지 못해 알라메다 카운티와 의견 다툼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오스틴로 결정한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공교롭게도 래리 엘리슨은 테슬라의 사외 이사이기도 합니다. 한편, 텍사스 오스틴은 캘리포니아 만큼이나 따뜻하고 텍사스 주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곳 입니다. 또한 해마다 남부쪽은 여름에 허리케인이 지나가는 곳이지만 오스틴은 예외입니다. NASA, 삼성전자 펠리스 팹(테슬라 오토파일럿 자율주행 칩 생산) 과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등 학군 또한 좋아 엔지니어들도 많습니다. 저의 생각은 균형적인 발전이 좋다고 봅니다. 다만 실리콘 밸리와 시너지 효과라든가 COVID'19 때문에 원격 근무를 하고 있지만 막상 타 주로 이사하는 것들은 가정 또는 교육과 같은 다른 문제로 대두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주 비용은 회사가 모두 지원합니다.

Another tech company is ditching its Silicon Valley headquarters

SF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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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2일 오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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