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속 일기 쓰기 유행...일기 전문점까지 등장
프레스맨
< 日, 코로나 속 일기 쓰기 유행…일기 전문점까지 등장 >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일 줄 모르는 일본에서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가 주목받고 있다. 일기장의 매출이 오르는가 하면 일기 전문점까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일상을 기록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일기를 읽고 감상을 주고 받는 등 일기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들도 확산중이다. [왜 일기가 인기를 끄는가]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일기도 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일기를 통해 불안한 마음을 문자로 옮기면서 기분을 진정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으며 '가족의 체온이나 몸상태를 기록하는 용도로 일기를 썼다' 혹은 '집에서 만든 요리를 기록으로 남겼다', '가족끼리 교환 일기를 시작했다'는 케이스도 많음 [일기 전문점 등장] 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기 전문점도 등장했다. 도쿄 세타가야(世田谷)구에 지난 4월 문을 연 ‘닛키야 츠키히(日記屋月日)’는 유명인이 쓴 일기에서부터 자비출판으로 발행한 일기책 등 다양한 일기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커뮤니티도 운영하며 회원들은 메일 매거진 등을 통해 자신의 일기를 공개하거나 다른 회원의 일기를 읽고 감상을 투고하면서 교류한다.
2020년 12월 18일 오후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