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화장품 M&A 큰손' 현대백화점그룹, 올리브영 본입찰 참여
Naver
CJ올리브영이 2022년 IPO에 앞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Pre-IPO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란 소식 입니다. 이번 구주매각 대상은 CJ그룹 2세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17.97%)과 이 회장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10.03%)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올리브영 지분 인데요. 매각 규모는 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CJ올리브영은 H&B 스토어 업계에서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 50.9%를 차지하는 1위 브랜드로서 지난해 매출은 약 1조9600억원에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추정 됩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진행한 CJ올리브영의 프리IPO 본입찰에 참여했는데요. 현백이 최근 진행한 화장품 업계 M&A를 보면: -지난 5월 계열사인 한섬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 업체인 클린젠 코스메슈티칼 경영권(지분 51%)을 인수 -지난 8월 SK그룹이 보유한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1위 제조사인 SK바이오랜드 지분 27.94%(경영권 포함)인수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도 사내 복지 온라인 쇼핑몰 1위 업체인 이지웰 지분 28.26%(경영권 포함) 인수 국내 1위 오프라인 화장품 플랫폼인 CJ올리브영 지분까지 추가로 인수한다면 화장품 온,오프라인 유통망 장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무적 투자자(FI) 중에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스틱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골드만삭스 PIA 등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들이 참전했는데요 CJ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어디를 선정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 12월 20일 오전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