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쏜 기적...애니 '라따뚜이', 뮤지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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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현상”을 이끌어주는 틱톡 - 틱톡에서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뮤지컬 <라따뚜이> 🧷한줄 요약 팬덤 + 자발적 참여 >> 디즈니의 콘텐트 + 틱톡 IT플랫폼의 결합 >> 새로운 콘텐트 탄생 >> 유의미한 (기부) 행동으로 발전 💡생각 코로나시대에 극장산업 종사자들은 신규 영화 티켓을 팔지 못하더라도 “경험의 기억”을 계속 심어줘야 한다. 사람들의 모든 행동은 단순 효율에 맞춰져 있지 않다. OTT가 효율로 사람들을 시로잡을 때 다른 가치를 전파할 수 있어야 한다. 대중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경험의 힘은 더 빠르게 퍼질 수 있다. 이번 사례 역시 공급자가 아니라 소비자가 주도한 결과이긴 하지만, 공급자는 이런 현상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판매를 위해 구작들을 재개봉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구작 라이브러리를 통해 계속 극장 경험의 순간, 함께 했던 사람들, 그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상기시키고, 라이브러리 중 가장 유의미한 콘텐트를 선정해 고객들에게 재가공할 수 있게 “오픈소스”로써 무료 제공한다든가 [극장] 바운더리에 계속 머물수 있게하는 이벤트성 기획이 필요하다. 1. 틱톡에서 챌린지를 넘어서 문화 현상, 운동이 일어났다. 2. 디즈니 광팬인 26세의 에밀리 제이콥슨이 지난 8월 아파트를 청소하며 라따뚜이의 주인공 레미를 주제로 작사·작곡한 노래를 부른 뒤 해당 동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그 영상을 본 작곡가가 각색, 편곡하여 올려 인기를 끌게 되고 그 뒤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 증 다른 여러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뮤지컬을 완성시켜나갔다. 3. 극장 산업, 뮤지컬 산업이 셧다운 된 이 시기, 그 “경험”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의 바람(혹은 결핍)이 거대 플랫폼에서 이뤄졌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저작권에 민감하기로 유명한 디즈니 역시 이 일에 기뻐했다 한다. 4. 결국 뮤지컬 제작사 씨뷰(Seaview)가 내년 1월 1일 오후 7시(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에 ‘라따뚜이: 더 틱톡 뮤지컬’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공개하는 일회성 자선행사를 개최한다. 5. 라따뚜이 온라인 뮤지컬은 투데이틱스(TodayTix)에서 서비스하며, 관람료는 희망하는 기부액에 따라 최소 5달러부터 최대 100달러 사이로 낼 수 있다. 뮤지컬 수익금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에게 재정적 지원 등을 하는 단체인 ‘더 액터스 펀드’에 기부될 예정 ** 영상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8CYCPVe9NIE&feature=youtu.be ** 이를 그냥 넘길리 없는 틱톡 역시 열심히 홍보 중
2020년 12월 20일 오전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