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AI라고? 사실은 데이터 거버넌스 절차강화/규제 우리나라에서도 차츰 AI 윤리가 강조되고 있네요. 네이버나 카카오도 자체적으로 AI 윤리와 관련한 일들을 시작했는데, 금융은 도메인 특성 탓인지 금융위원회가 직접 나서 규제하려는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XAI는 AI 알고리즘이 내놓은 결과의 설명 가능성, 또 그에 따른 알고리즘의 투명성/통제가능성까지 포괄하기도 하는데요, 보통은 딥러닝 알고리즘과 같은 블랙박스 방식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기사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금융 서비스에서의 데이터 거버넌스 부분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가이드라인으로 보입니다. KB은행에서 제한적으로 XAI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건 딥러닝 모델이 아닌 통계적 기법에 기반한 모델일 가능성이 크니, 기사 제목처럼 XAI를 본격 도입하는 류의 문제가 아닐 겁니다. 결국은 금융위원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이데이터 사업 대응의 일환으로 개인정보 등의 데이터 거버넌스 규제 성격에 가까워 보이네요.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기술적인 진보나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절차/규제 강화에 XAI 라는 그럴듯한 단어를 가져다 붙인 느낌입니다 ^^;;

"설명하라 AI", 금융권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 새해 도입 본격화

Naver

"설명하라 AI", 금융권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 새해 도입 본격화

2021년 1월 1일 오후 3:08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