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큐레이션 1. 큐레이션의 시대라지만 유튜브는 알고리즘 천하예요. 물론 알고리즘도 자동화 큐레이션이기는 하지만, 과거 시청 기록에 기반하기에 결코 만날 수 없는 사각지대 영상들이 있어요. 그 틈을 메워줄 큐레이터와 큐레이션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2. 유튜브에서도 큐레이션의 흐름이 사부작 생겨나고 있어요. <때껄룩>처럼 음악 플레이리스트 추천 채널을 만들고, 댓글이 재밌는 영상만 모아 '댓글 맛집'이라는 제목의 재생목록으로 구성해요. (전) 배민 마케터 이승희 님이 영감 받은 유튜브 영상을 모아둔 <이승희의 영감노트> 채널은 자체 콘텐츠가 많지 않음에도 구독자가 4천 명이에요. 3. 유튜브에서도 누군가의 큐레이션을 신뢰해 그 채널을 구독하는 행태가 트렌드가 될 듯 해요. 왜 유튜브에는 페이스북과 같은 공유 기능이 없냐며 볼멘 소리를 하는데, 플랫폼 내 확산 기능을 재생목록 큐레이션이 도와줄 것이라 생각해요. 지금도 매분마다 400시간의 영상이 업로드되고, 모두가 영상을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2021년 1월 3일 오전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