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내기 창업자의 스타트업 창업하기 11화_채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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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재를 뽑는 비결> 1/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미션은 채용이라고 하도 과언이 아닐 것임 2/ 사실 많은 리더들이 채용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는데, 리더 시간의 몇 % 이상을 사람관리에 쓸것인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영역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리더가 공감 3/ 어떤 창업가는 본인 시간의 절반은 최고의 인재를 뽑는데 써야 하고, 나머지 반은 그 사람들이 나가지 않도록 시간을 써야 한다고 말할 정도임 4/ 사실 회사의 단계 및 상황에 따라 누가 최고의 인재인가는 늘 바뀔 수 있으나, 가장 본질적인 답은 ‘몰입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느냐는 점 5/ 컨설팅에 있을 때는 많은 전략펌들이 고민한 결과, 45분-1시간짜리 case interview라는 포맷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problem solving 역량을 검증함. 이 짧은 시간 동안 검증이 가능한가 많은 분들이 질문을 주시고는 했는데, 매년 두 차례 다양한 분들과 인터뷰 해 본 결과, 구조화 역량, 논리력, 직관력, 그리고 논리적 challenge에 대한 유연함까지 어느 정도 공신력 있게 예측할 수 있었음 6/ 반면, 당근마켓 같은 스타트업에서는 짧은 시간의 구조적 논리력보다는 실제 ‘문제’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주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면서 ‘문제 해결’에 대한 몰입과 ‘솔루션’의 창의성을 모두 검증하는 방식 7/ 어떤 방식이든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본다는 측면에서 ‘문제 해결력’은 중요하게 검증을 해야 하는 skill이나, 컨설팅에서 굳이 케이스 인터뷰를 과제를 주고 풀어오는 방식이 아닌 현장 인터뷰를 통해 하는 이유는 최고의 인재에게 별다른 보상 없이 과제를 주면 drop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8/ 반대로 스타트업이 과제를 주고 풀어오게 하는 것도, ‘문제해결력’ 검증도 있겠지만, 이 과정을 기꺼이 (심지어는 무료로) 감수하는 분 자체가 회사에 대한 몰입도 (다른 말로 충성도)를 검증할 수 있겠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임 9/ 어떤 방법이든 ‘사람’이라는 예측 불가능하고 비논리적인 대상을 정형화된 기준으로 뽑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기에, 최고의 인재를 뽑기 위해서는 늘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필요함
2021년 1월 15일 오전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