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1명에게 물었다, 코로나 1년... "온라인에 질렸다"
조선일보
[코로나 19시대, 뉴노멀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 🏷큐레이터평 코로나 관련된 트렌드 리포트는 많은 곳에서 발간되고 있어서 이미 익숙하실텐데요. 이번 리포트는 디지털 뿐만이 아니라 오프라인에 미치는 영향 등 꽤나 새로운 인사이트들도 많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1. [비대면이 지겨워 산책하러 마트가는 소비자들] -코로나를 1년동안 경험한 시점에 ‘식재료는 주로 어떻게 구입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형마트·슈퍼마켓 등 오프라인’이 56.7%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 배송’은 절반 수준인 26.3% -의외로 온라인 쇼핑에 친숙한 20대에서도 마트(49.3%) 선호도가 온라인 배송(26.4%)보다 높았음 2.[코로나 시기 소비 지출 행태] -지난 1년 생활비 지출이 ‘줄었다(42.5%)’가 ‘늘었다(33.5%)’보다 많았음 -줄었다는 대답이 60대(48.3%), 50대(44.9%), 40대(40.6%), 30대(40.4%), 20대(38.2%)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지출을 줄임 -소비가 가장 많이 준 분야는 레저·여행 등 문화생활(47.7%) -의류·화장품에 쓰는 돈은 ‘줄었다'(60.16%)는 응답이 모든 세대에서 압도적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으로 가전 구매가 늘어남, 가장 많이 구매한 가전은 ‘컴퓨터·노트북'(23.3%) 3. [코로나 시기 세대별 선호 배달음식] -선호하는 배달 음식에서도 세대 차가 드러남 -50~60대에선 ‘치킨·피자’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며 20~30대에선 분식, 한식, 샐러드 등에 고르게 분포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중장년층은 집에서 직접 하기 어려운 음식만 시켜 먹지만, 젊은 층은 배달 음식을 집밥 대체품으로 생각해 다양하게 선택한다”고 설명 -특히 20~30대는 코로나 시대에 요식업계 ‘큰손’이 됬음 -‘한 달 식비가 코로나 전보다 늘었다’고 답한 이들 중에서, ’50만~100만원이 늘었다'고 답한 연령층은 주로 어린 세대 : 20대 (16.4%) > 30대 (20.0%) > 50대(3.5%), 60대(4.7%) 4.[코로나 시기 자주하게 된 취미] -지난해 자주 하게 된 취미 1, 2위는 ‘유튜브 시청’과 ‘TV 보기’ -TV 보기는 20대(8.5%)와 60대(28.7%) 격차가 세 배 이상
2021년 1월 27일 오전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