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티빙볼래, 네이버 플러스 쓸래? : 순수하게 티빙만 가입한 사람은 점점 줄어들 것 같고, 결국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옵션 가입자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이거 마치 통신사가 고티어 가입자한테 OTT나 음원 서비스 주듯, 네이버 멤버십한테 주는 모습이랑 똑같음. 이게 똑같은 게 왜 신기하냐면, 전자는 통신사가 '자기네 서비스'를 공짜로 주는 형국인데 후자는 타사 서비스. 이게 참 나쁜 표현인데, 결국 네이버 멤버십 중 옵션 하나로 추락함. 아주 미약할 수도 있으나, 브랜딩 측면에서 뭐든 이런 '옵션 OTT'에서 만드는 오리지널이 오리지널로 취급받을까 싶기도 함. 일단 가입자를 어떻게 해서든 늘리고, 그 다음에 독립하려는 건지 아니면 계속 묶어갈 건지. 네이버 멤버십 사용자 입장에서야 좋은데, 티빙 입장에선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음. 2. OTT는 오래오래 : 호핀, 옥수수 등 이름이 사라진 OTT들이 많다. 호핀은 화질 정보도 세세히 알려줘서 꽤 선진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많은 OTT (티빙, 과거 옥수수) 가 우리 돈을 이렇게 많이 쓸 거예요! 라고 외치고, 외쳤다. 근데, 결국 보면 그 돈을 얼마나 오랫동안 쓸 수 있냐가 더 중요하다. 1년 안에 쇼부치는 게 아니라, 적어도 5년 동안 그 돈을 쓸 수 있냐 + 5년 뒤에 회수가능할 수 있는 BM 구조를 그 안에 만들 수 있냐가 중요. 넷플릭스도 한국에서 개떡상한 건 킹덤 이후라는 게 중론. 유료 가입자가 2년차까지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어디선가 보았다. 정확한 가입자 통계는 내지 않고, 당시 경쟁사들이 추측한 자료에 근거함. 3. 자잘자잘한 잽보다 큰 거 한 방. : 콘텐츠의 퀄리티는 대개 돈에 비례한다. 넷플릭스 이후, 만들어내는 한국 드라마 퀄리티가 높아진 이유는 1) 안정적인 공급처 가 2) 큰 돈으로 계약해주니 그만큼 자본 가용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 이 점에서 100만 원짜리 콘텐츠 10개보다 1천 만 원짜리 콘텐츠 한 개가 더 파급력이 높지 않을까라는 게 내 생각. 물론 그걸로 디워 만들면 ㅈ망이지만 😑

웨이브, 티빙, 왓챠가 한 자리에...과기정통부, 국내 OTT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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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9일 오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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