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매출은 2015~2017년 연간 30% 안팎으로 고속 성장했다. 직영점 수가 한 해 100~200개씩 늘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도 2019년 4.5%로 과거보다 개선되며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뤘다. 물건 100만원어치 팔면 4만5천원을 회사 이익으로 남겼다는 뜻이다."
"CJ그룹의 최종 낙점을 받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도 마찬가지다. 글랜우드PE는 올리브영의 잠재력을, CJ는 글랜우드PE의 실력을 보고 서로 손을 맞잡았다는 후문이다. 올리브영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큰돈을 베팅했다는 얘기다. CJ로서도 경쟁사인 현대백화점보다 사모펀드와 동업하는 게 부담이 덜할 법하다."
CJ올리브영이 사모펀드 운용사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지분매각 당시 몸값 1조8천억으로 평가받은 이유. 2020년 9월 말 기준 전국 1252개 매장 보유. 그중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매장 81%(1015개). 코로나로 인해 당장의 실적은 위협 받지만 전국의 목 좋은 상권 어디나 점포를 확보한 건강·미용 부문 시장점유율 1위 업체라는 활용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 향후 건강식품 판매 플랫폼 구축, 남성을 위한 전문 화장품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