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카카오톡 10주년을 맞아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자가 되자고 제안드린 후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았다.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 이상 결심을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짐이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 서약도 추진 중"
'기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조직.' '노력보다 많은 부는 덤인 것 같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그동안 자신이 해오던 말의 의미를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대기업을 포함헤 현재 경영 일선에 있는 기업가가 이처럼 대규모로 주식 기부에 나선 것은 처음인 듯. 김범수 의장의 카톡 프로필 문구는 '더 나은 세상'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