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가 사실상 동업자로 인식한 앤디 제시 ㄷㄷ>
1. 제프 베조스의 최측근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우버가 CEO로 모셔가려고 했던 사람. 바로 제프 베조스에 이어 아마존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 ‘앤디 제시’다.
2. 1998년에 아마존에 입사한 앤디 제시는, 초기 수석 보좌관 역할을 하며 제프 베조스와 함께 아마존의 미래를 설계했다. 그래서 아마존 내부에서는 앤디 제시를 제프 베조스의 '지적 스파링 파트너'라고도 부른다고.
3. 프라임 멤버십, 거꾸로 일하기(working backwards) 등 아마존의 핵심 문화를 조직 내부에 정착시키는데 1등 공신 또한 앤디 제시라고.
4. 특히 앤디 제시를 대내외적으로 크게 인지시킨 것이 바로 AWS인데, 당시 제프 베조스는 엔지니어들을 계속 채용해도 개발 속도가 올라가지 않은 것을 답답해했고,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앤디 제시에게 요청했는데,
5. 앤디 제시는 개발자들이 서비스 개발보다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아예 공용 인프라를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이 인프라를 다른 회사에도 대여해주며 아마존 이익의 절대적 부분을 차지하는 AWS가 시작되었다고.
6. 그렇게 AWS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1위가 되었고, 제프 베조스는 AWS는 오로지 앤디 제시의 쇼였다고 말한다.
7. 이렇게 제프 베조스는 앤디 제시를 사실상 동업자로 생각할 정도로 무한 신뢰를 보내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