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만큼 확실하게 멋있는 게 없다. 손을 거칠 필요가 없다. 풀숲에 식탁을 자리고 공연을 하며 음식을 내고, 비닐하우스 안에 식탁을 차려 ‘팜 파티’를 열었다. SNS에 올라간 사진들을 보고 자연스레 고창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처음 농업이라는 사업에 뛰어들면서 목표했던 지역 활성화에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었다. 많은 사람이 우리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알았으면 좋겠다.” 전북 고창에서 ‘숨겨진 멋’을 발견한 이들이 패션과 농업, 도시와 농촌이라는 극과 극을 연결했다. ’팜 파티’를 열고, 농부의 진정성을 담은 먹거리를 소개했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고창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 '마켓레이지헤븐'이 팔리기 시작했다.

패션계 '인싸'가 전북 고창으로 귀촌해 벌인 일

중앙일보

패션계 '인싸'가 전북 고창으로 귀촌해 벌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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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7일 오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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