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는 왜 레트로에 열광하는가?] 이 주제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나 또한 레트로 혹은 복고에 마음이 끌리기도 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 정의 내리기는 조금 어려웠다. MZ 세대인 나에게 1980년대의 감성, 복고와 레트로가 나의 어린 시절 유행은 아니었지만 과거를 회상하는 기분이 들게 하기도 했다. 복고, 레트로가 나에게 주는 느낌은 안정감과 개성적인 것이다. MZ세대를 개인주의 세대라고들 많이 칭한다. 개인주의, 개인을 가장 존중하고 개성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개성에서 레트로와 연결된다.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유행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 과거의 것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하여 자신의 개성으로 표출하는 것이다. 즉 레트로는 과거의 것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개성 표출이 아닐까 싶다. 부모님의 세대를 공감하는 수단이 된다. 부모님이 젊었던 시절의 유행을 공유하면서 마치 부모님의 어린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무의식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만드는 부분이 아닐까. #MZ세대 #레트로 #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