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작가는 책도 내기도 전부터 스타 대우를 받았다. 등단작인 단편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이 1년 전 온라인에 공개된 직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출판사 창비 홈페이지에 등단작 전문이 공개된 이후 20,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공감 100배”라는 평을 받으며 SNS에서 입소문을 탔고, 창비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누적 조회수는 40만건. 말 그대로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순수문학 분야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출판사 발행 문예지나 신문사 신춘문예를 통하지 않고도 SNS를 통해서 작가로 데뷔할 수 있게 되어서다. 온라인에서 먼저 인정받으면 책도 베스트셀러가 된다. 장류진 작가의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이 보여주었다.